예음은 이어의 선생님 회원 및
유료회원 전용 게시판입니다.
청음, 기초음악이론, 피아노강좌, 선생님 등록 유료회원이면 가능합니다.
선생님 회원들은 작곡, 화성학, 피아노공부 등 음악 전반에 대한 내용을 올려주세요.
선생님의 글을 보면서 회원들은 공부에 도움을 얻을 수 있으며,
선생님 자신에게는 좋은 레스너임을 간접홍보할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예음 운영자 방혜원양은 입시 전형 및 콩쿨 정보를 올려주십니다.
자기의 주장을 펼치기 위해 다른 사람의 의견을 무시하는 자세는 옳지 못합니다.
모두의 커뮤니티가 되기위해 서로 노력해 주시기 바랍니다.
 예음
운영자 방혜원양 소개글 |
|
|
| 제목 |
[Re][Re] 음악적 풀이중에서.. |
 |
| 글쓴이 |
|
|
제가 조성음악에서 지켜야 할 것들중에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것은 바로
'종지'입니다.
다양한 프레이즈 구성도 좋지만 말이 되면서 진행이 되어야 하는 거거든요..
예를들어, 다음 문장을 봅시다.
A : 야, 너 뭐해?
B : 아침에 우산을 깜박 잊고 그냥 나왔지 뭐야.. 할 수 없이 포기하고 비맞고 걸어가는 중에 초등학교 동창을 만났어. 오랜만에 만난김에 그 친구랑 같이 영화나 보고 가려고.. 그래서 지금 영화관 가고 있는 중이야.
우리가 흔히 쓰고 있는 구어체 문장입니다. 이 자연스런 문장 B를 이렇게 바꾸어 봅시다.
B : 아침에 우산을 가져와야 했는데 모르고 그냥 나왔는데 비 쫄딱 맞고는 집에 가고 있는데 동창을 만났는데....그래서 영화보려고..그래서 영화관 가는 중이야..
바꾼 B의 대화는 말이 안되는 거죠.
학생들에게 누누히 말합니다만, 프레이즈가 굉장히 중요합니다.
프레이즈의 끝은 대부분 종지와 연관이 되는데,
그 종지가 어떤 성격이냐에 따라서 끝이 흐려져도되고 완젼히 매듭져야 하는 겁니다.
그것을 좌지우지하는 것이 바로 글에서는 어떤 조사를 써서 마감을 하느냐,
예를 들어..
했는데, 했지만, 했으므로..했으며,
등등이 다 그 느낌을 전달해 줍니다.
아무개님의 곡이 위 내용에서 어긋난다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단, 음악적 풀이를 위해서 어디서 멈추고 어디서 더 움직이어야 하는지의 기준을 이야기 하려 하다 보니까..이런 내용을 쓰게 되네요.
음악적 화성 풀이..저 또한 많이 부족합니다.
곡과 마찬가지로 화성학이란 정답이 없습니다.
같은 문제도 나이가 들면서 음악실력이 성숙되면서 커 가는 것이라 더더욱 정답을 이야기 하기가 어렵습니다.
그러나 조성음악에서 가장 중요한 종지, 프레이즈..이것만은 어느때 풀이하건 정확한 개념이 필요한 것이므로 언급합니다.
|
|
|
|
|
|
|
[Re] 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