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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04/12 모의테스트-이화여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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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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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건대 준비중인데요 그냥 한번 찔러나 보자는식으로.. 이대봤어요
시험보기전에 콩쿨에서 상한번 받은적이 있어서 그래도 조금이나마 자신감이 있었거든요
그런데 제가 너무 방심했었던지 시험평가받고 막 숨도 잘 못쉬겠더라구요
우선 처음에 곡을 세시간동안 썼는데요
그렇게 어렵지 않은 모티브라 재밌게 썼어요 중간에 선생님께서 사보 잘한사람 선물주신다기에
사보잘그리려고 막 지우고 다시 그리고 그랬는데 결국은 선물 못받구요 시간만 빠듯했어요;
그리고 선생님께서 헤미올라를 가르쳐주셔서 몇번쓴적이 있는데요 점수 잘 받으려는 마음에
이번에도 동형진행식으로 썼는데 선생님 후기에 보니까 4번이 제얘긴거 같더라구요
정말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하여튼 곡을 내고 청음했는데요
저는 청음을 한지가 한 한달정도 밖에 안돼어서 훈련이 덜 된상태였거든요 그런데
진행이 왜그렇게 빠르던지 머리만 그려놓고 다 지나가버리니까 리듬을 모르겠는거에요;
전 단성이 제일 어려웠던거 같아요 원래 단성은 자신있었거든요
근데 너무 빨리 빨리 지나가버려서 그런지 다 못적었구요 2성이라 3성은
그렇게 안어려웠던거같은데 임시표를 못적어놔서 많이 틀린거같애요
그리고 밥 먹었는데요 진짜 맛있었어요 너무 힘들게 시간을보내서 그런지..
그리고 코랄강의를 들었는데요 저는 선생님께서 너무 수직적으로 한다고 학기초부터
코랄을했는데요 너무 새로웠어요 정말 좋았어요 한시간이 금방지나간듯한
마음같아서는 피아노시험안보고 계속 듣고싶었는데..
그리고 피아노쳤는데요 너무 떨렸어요 숙대 수시본거보다 못친거같았어요
공개이기도 하고 제가 여고를 다녀서 그런지 남자만있으면 쑥쓰럼 타고 이러거든요;;
그런데 남자분들이 굉장히 많이 오셨더라구요 정말 손 바들바들떨면서 했어요
막 혼이 빠져나간듯한.. 정말 아무생각없이 친거같애요 그래서 아무생각없이 잘치는 습관을 들여야 겠더라구요 여자분들은 많이들 떠시는게 보였는데 남자분들은 무덤덤하게선생님보면서 웃기까지하는 매너를.. 정말 부러웠습니다..
선생님께서 평가해주셨는데 김규희선생님 너무 무서웠어요 막 무표정으로
정말 빨리 집에 오고싶었어요 심장이 멎는줄 알았어요
평가해주신거는 시험보기전까지 완벽하게 고치도록 노력 많이 할께요
그리고 천광우선생님께서 곡 평가해주셨는데요 코랄강의하실때는 작았던 목소리가
흥분을 많이 하셨는지 쩌렁쩌렁하게 울리더군요
어찌나 죄송하던지.. 다 제 얘기같고 빨리 고쳐야겠다는 생각만..
진짜 제가 너무 작곡을 우습게 본거 같애요 공부 많이 해야할 것 같아요
정신이 멍해져서 주말 그냥 보내고 오늘도 그냥 보냈는데 이어트레이닝 들어가보니까
이러면 안돼겠다는 생각이 아주 그냥.. 정말 열심히 해서 다 합격했으면 좋겠어요
마지막으로 터깽이 엄마?께서는 머리가 참 인상적이었구요 봉태규닮으신 분도 인상적이었구요
제가 봉태규를 많이 좋아해서 많이 쳐다보았는데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그리고 운영자 선생님도 재밌으시고 친절하셔서 좋았어요
뒤통수 제대로 때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나중에는 꼭 합격후기를 올리도록 할께요 안녕히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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