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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05년 이화여대 시험 후기 모음(화성학, 청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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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 환상이었져..ㅋ
서울대 문제도 풀어보고 어려우단 문제 다 풀어봤지만...
지금까지 화성학 풀면서 문제지 찢어버리고 싶다는 생각은 첨이었어요;;;;;
소프라노문제는 생각보다 무난하게 나온거 같고....
저는.. 다 푸니까 40분가량 남아서...;;;
청음은.. 휴.. 단성....;;; 밑에 글들에 써있듯이... 그렇게 나왔고요...
2성하고.. 3성은... 무난한거 같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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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성은 C Major 3/4 이었습니다.
이어 8단계 무조였구요. 리듬은 까다롭지 않았습니다.
2성은 4~5단계 예상됩니다;;
a minor 3/4 였는데요,,말 그대로 a minor 노래였습니다.,
3성은 중간에 연속부속화음이 나온 것 같은데,,(맞을라나;;)
이 부분 제외하고는 전조가 안 되는 문제라서요.
단계는 잘 모르겠는데,,차용화음이 나왔어요+ㅁ=a
화성학 역시 만만치 않았습니다.
-_-;근데 전 다 푸니까 20분 남았더군요;;;;;;;......
끝에 병행 찾고;; 하하하;;
종합문제 많이 풀어보신 분들이 그닥 당황하지 않고 푸실 수 있었을 거란...
생각이 들구요 =ㅁ=
소프라노는 코랄식 문제가 아니었습니다.-ㅁ-a
페르마타가 없길레.,오호라~-ㅁ-;;;;;
역시 시험이란 것은 예측불허라는 것.,이란 걸 깨달았죠;;
말 그대로 한 눈에 파악되지 않는 문제였습니다...
화성학 지식 전체를 잘~!! 응용해서 풀어야 하는 문제-ㅁ-라고 말씀을.,
-_-;; 근데.,너무 더워서 정말 정말 너무 더워서.,
마치 사우나에 온 듯 했습니다.ㅡㅜ
반팔입어도 돼요//에공,,
밖에 나가니까 시원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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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오늘 이대 시험 봤습니다.
오전에 했던 화성학... 소프라노랑 베이스랑 다 길었죠.
소프라노 문제보단 베이스 문제가 더 어려웠던것 같구요.
문제에 증2도가 막 나와서 당황했었더랬죠..;;;
시간도 굉장히 빡빡 했구요.
청음도.. 단성은 거의 제가 작곡 하다 시피 한거 같구요.
2성은 쉬웠어요. 근데 3성이 굉장히 어려웠어요.ㅠ
단성, 2성, 3성 다 박자가 3/4였구요.
단성은 C장조, 2성은 a단조, 3성은 C장조 였어요.
역시 조표가 안붙을 때 부터 알아봤어야 했어요...ㅠ
정말 다른 분들은 잘 보셨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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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음은 단선율이 어려웠구요,.
저는 음은 그럭저럭 들렸는데..리듬이 쫌 어려웠던 마디도있었구요.
(모르는곳은 제가..작곡을해서...냈구요,..-_-;;)
2성3성은 비교적 쉬웠던것같은데.
3성은 화성분석이..쫌 ..차용두 몇개쓴것같구,..
화성학두 어려웠어요,.
(대략..Bass 13마디, 소프라노16마디정도)
조 찾는게 잘 깔끔하게 안풀리는 곳두있었구,.
저두 시간이 충분할줄알았는데..
베이스를 넘 오래풀어서,...소프라노까지 다 풀고나니까 시간이 딱 맞았어요
다시 한번 보구서 내려구했는데..-_-;;
아무튼 시간에 쫓겨서 풀다보니까 음악적인것까지 고려할수가 없었어요.
그래두 잘 하신분들도 많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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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학 시험시간은 2시간 반..
많이 읽으셔서 지루하셨겠지만..
집합시간 5분전엔가..담당교수님이랑 조교가 와서..
좀 늦게시작했었어요..5분정도..
화성학 소프라노는..이대소프라노=코랄
이라는 공식을 깨고..그냥 베이스 유형이랑 비슷하게
나왔더라구요..
그냥 코랄생각하고 가신분들 많으실텐데..
베이스에 비해..서는 괜찮았던거 같은데..
코랄에비하면..좀..^^;
베이스문제는..예년과 비슷하게 나온거 같았습니다..
<청음>
청음은 제가 절대음감이고..
이대 청음 별로 안어렵다고 해서..
많이걱정안했는데..
우우 단선율 처음 쳐주시는데..
하늘이 노래지더라구요..ㅋㅋ
그래도 정신차리고 들었죠..;
무조의 극치였습니다..
내년에 이대보시는분은 이어 8단계는
마스터하셔야할듯..^^
시험은 어떤경우라도 예측할 수 없는거니까요..
단선율이 어려웠고 2성부는 작년과비슷하게..
대위적인 선율들이 조금 나왔구요..
대체적으로 쉬웠습니다..
거의 만점이실듯.
이대 청음이 매년 말들이 많다고..
박자 매번 다르고.. 뭐 페달엄청밟고..
그렇다고 들었는데.
저는 못느꼈네요..;;
맨뒤에 앉으신분은 페달때문에 많이 울렸다던데;;
평균적으로 괜찮게 치신거 같았구요..
3성은..작년보다 어렵게나온거같아요..
4분의 3박자인데..
한박자마다 계속 음이있었으니
예년 이대 3성보다는 어려웠겠지요..
분석도 해야했고..^^
내년에 시험보시는 분들은 단성은 8단계까지하고가세요
3성도 7단계까지는..^^
<둘째날 작곡>
모티브로 말들이 아직도 많은데..
이어에 올려져 있는거 보셨죠..??
대위적인 모티브..
g마이넌지..b플랫인지..
저는 비플랫으로 했는데..
g마이너로 하신분들도 꽤 있으시더라구요..
출제하신 교수님의 의도가 궁금해집니다..ㅠㅠ
3시간 줬고..
2시간 반부터는..
다한사람은 나가도 좋다고했습니다..
저도 그때 다하긴 했는데..
그래도 임시표 틀린거 있나 한번더 살펴보고..
그랬어요
근데 2시간 반되니까..
나가시는 분들도 계시더라구요..
글고 시험볼때..
이대 시청각실 책상이 나무 울퉁불퉁한데..
하드보드지나 책받침 못쓰게 하더라구요..
그때 웃겼던게..
갑자기 수험생이 동시에 한목소리로..
약속이라도 했다는듯이..ㅋ
"그럼 이런책상에서 어떻게 사보를 하라는거에요"
그래서 도우미학생이 알아보러 갔는데
결국 사용못하게 됐지만..
갑자기 한목소리로 항의하는게 너무 재밌었어요^^;
곡쓸때 약학대 대학원생인가;
암튼 음대랑 전혀 상관없는 분이 감독오셨는데..
곡쓰는것도 답안지 개봉부터 3시간이라고..ㅡㅡ
엄청 엄하게 하시고
중간중간 학생들이 시간물어보는거에도
약간 신경질적으로 하셔서
기분이좀^^;
마지막에 완성못하신분은(당연한거지만)
강제로 가져가더군요..ㅜㅜ
우우우..곡쓰는 시험이 끈나고..
<셋째날 피아노>
음..저는 12시조에 시험봤는데요..
시간은 2분딱 재시는거 같았는데..
뭐 아까 어떤분 후기보니까 1분10초들은것도 있다던데.
너무 잘하셔서 조금 듣고 만점주신건지.ㅋㅋ
암튼 저는 2분정도 들었던거 같네요..
교수님들 사이사이에 대화못하게 천막비슷한거 쳐있었고..
피아노는 스타인이었는데..누런..
약간 비스듬히 놓여있었어요..
교수님들 잘 보시라고 그렇게 해놓은듯;;
느낌이 뭐랄까..
또랑또랑하면서도 가벼운..그런 느낌..
이었어요..^^
교수님들께 인사는 당연히 안하는거였고..
쳐다보는것도 조심스러워서..
저는 몇분이 계셨는지도 못봤네요..
들어가자 마자 치고..바로나와서..^^
여러가지 아쉬움이 남긴했지만..
나름대로 최선을 다했지요..
이제 가군잊고..
나군에 전력해야죠..
이대보신분들 모두모두 수고하셨어요..
모두들 좋은소식있었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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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을 잘못 만났던 전 올해 10월 급하게 선생님을 바꿨습니다.
3달만에 시험준비를 한거죠.
미친 셈 치고 이대를 넣었죠 ㅠㅠ
음.............
<첫날>
집합시간이 다 되도록 감독도 나타나질 않고 시험장 불도 켜주지 않아 당황..;
일단. 화성학은 이대 하면 코랄이라고 지겹도록 들었지만
시간이 없는 전 코랄이 뭔지도 제대로 모르고 시험장에 갔지요.
이게 웬일. 페르마타도 없고 눈에 딱 들어오는 코랄형식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베이스문제를 먼저 받아서 풀다가 중간쯤에
확실한 조성이 잘 보이지 않는 부분이 나와서 당황한 저는
거기서 문제 바꿔서 소프라노 문제를 후다닥;;; 풀어버리고
다시 잡았죠.
결국 그 부분만 이상하게 전조 막 해서; 칸은 채웠습니다.
전 화성에만 맞게 푸는걸 연습해서
화려하게나 변성화음 많이 쓰진 않았는데,
걷을 때 다른 수험생 문제를 봤더니 문제지가 까맣게 꽉꽉 채워졌더군요 ㅠ
점심시간...
다들 몇명씩 모여서 왔던데 전 쓸쓸히 ㅠㅠ
청음시간......
맨 뒷쪽이었던 전 피아노 소리가 안 들리면 어쩌나
내심 걱정하고 있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좀 작게 들려서 힘들었습니다. ㅠ
아. 앞으로 시험보실 분들...
소리 안들리면 괜히 겁먹지 마시고 꼭 피아노 뚜껑 열어달라고
당당히 말해요. 누가 뭐라든 꼭 말해요. 후회하지 마시구요.
청음 연습도 3개월안에 뭘 해보자니 이것참.
절대도 상대도 아닌 어중간한 귀 ㅠㅠ
단선율 쳐주는데 너무 당황한 나머지 처음 쳐줄땐 한음도 듣지 못하고
두마디씩 쳐줄때 작곡하다시피 했죠.
2성은 정말 단선율에 비해 엄청나게 쉬웠어요.;
3성은 합격후기에서 작년에 화성기호 쓰라고 했었다고 해서
예상은 하고 있었지만. 이런. 제대로 듣질 못했으니
화성 분석이 어려웠습니다. ㅠ 작년보다 어려웠던 것 같아요.
<둘쨋날>
첫날 당황했던 기억에 또 불이 켜지지 않고 아무도 안들가고 있길래
제가 먼저 들가서 불 다 켜놓고 앉아버렸습니다 -_-;;
작곡.......
시작전에 책상에 받침 못 쓰게 한거랑
시험지 배부시간때문에 5분을 더달라 못준다 하는 문제로
약간의 실랑이;로 시작.
이대 2002년 기출문제와 너무너무나도 유사했습니다.
이대 기출문제 다 풀어보신분들한텐 유리했을 것 같았어요.
너무 단순하게 나와서 시험보신분들은 모티브 쉽게 다 외울 수 있을정도..;
But. 모티브가 첫 줄을 세마디로 나눈 뒤 두 마디에 나와서
노트를 항상 4마디로 썼던 전 또 당황했죠.
밑에다 다시 그리고 할까 했는데 다른분들 보니까
그냥 3마디로 나눠 이어서 하길래 따라했다가
계산하느라 너무 헷갈렸습니다.
거기다 3마디로 나눴더니 너무 텅텅 비어보여서 괜히
이음 저음 막 더 넣게 됐구요.
<셋째날>
피아노.......
하필 예고학생들 사이에 끼어서 무척 힘들었습니다. ㅠㅠ
대기실에 있는데 앞에 학생들 연주소리가 다~~들렸습니다.
교수님들하고 연주자만 같이 있는데
교수님들 사이사이에 칸막이 있어서 서로 대화 못하게 되어있었구요.
피아노는 굉장히; 오래 돼보였습니다.
건반이 살짝 누런.......;; 예상보다 건반&페달은 가벼웠어요.
짧게는 1분10초쯤에서 길게는 2분까지도 들었습니다(제 앞 사람들 시간재봄)
그리고 시험기간 내내 학교 난방을 아주아주 빵빵하게 틀어주던데;;
앞으로 이대시험보러 가실 예비수험생분들..
두꺼운 옷 입지 마시고 차라리 여러겹을 입어서 쉽게 벗을 수 있도록
하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이궁....... 쓰다보니 흥분해서 너무 길어져 버렸네요........;;
저도 너무 답답할때 여기 시험후기같은거 보면서
많이 위안이 되었었거든요.^^
꼭........ 2주뒤 합격후기에 글 올릴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ㅠㅠ
모두모두 끝까지 포기하지 말고 최선을 다합시다!!
결과는 아직 아무도 모르는 거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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