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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05 성신여대 합격후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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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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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고등학교 2학년때,
작곡을 시작했습니다.
사실, 피아노 전공을 하려다가 작곡으로 돌리게 되었습니다.
처음에 작곡이란 무엇인지,
어떻게 공부를 하는지,
아무것도 모른 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작곡을 선택하기까지 가장 고민을 많이 했던 것은
바로 청음이었습니다.
절대음감도 상대음감도 아닌 제가
청음에 도전하기까지는,
많은 고민이 있었습니다.
시간이 지난 지금
비록 청음을 보지 않는 성신여대를 시험봤지만,
청음공부한 것이 굉장히 귀중하게 느껴집니다.
저는 청음 정말 못했습니다.
(처음엔,그냥.도레미파솔라시도 도 잘못들을 정도였습니다;)
하지만, 노력의 결과로 지금은, 많이 늘었습니다.
사실
아직도 절대음감을 가지신 분들과 비교하면,
떨어지는 부분도 있지만.
이것은.대학을 진학해서 제가 더욱 노력할 생각입니다.
청음은
정말 노력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혹시라도 청음을 포기하시는 분들! 정말 미친듯이 노력해보십시요.!
결과가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청음이 되지 않으면,
화성학풀때나,곡쓸때나,여러모로 불리합니다.
무슨음인지도 모르고, 곡을 쓰고,화성학을 잘 풀 수 있다는 건.
한계가 있지요.
여러분.! 청음은.정말 중요합니다.!!
음악을.하시는 분이라면. 꼭. 청음공부를 하셔야 합니다!!^^
저는 화성학은,
맨 처음 백병동 화성학으로 기초를 다지고,
응용화성학 1,2와 반음계적 화성법을 풀고
입시가 다가올즈음에 화성실습을 풀었고, 이어트레이닝에 있는
몇 개의 대학 화성학 기출문제들을 풀어보았습니다.
사실, 화성학 공부하면서,
화성학은 법칙대로 계산만 잘해서 하면 돼.라는 생각을 가지고
공부에 임한적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화성학은 그게 다가 아니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특히 소프라노 문제를 풀 때는 곡과 마찬가지로 선율이 자연스럽게 이어질 수 있도록
알맞는, 소리가 좋은 화음들을 택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도요,.
그리고 곡은요,.
처음 시작할때 피아노없이.음을 생각해내어 작곡을 한다는 것은
상상도 못했습니다-_-;
그래서 저는 아주 기초적인 단선율로 곡쓰기를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시간이 점차 지나면서
어려운 모티브들도 접해봤구요,.
곡은 정말 많이 써보고, 또 쓸 때마다, 많은 생각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사실 저는 생각을 참 많이 하다가-_-; 곡쓰는 시간이.
상당히 길어진 적도 있었습니다.;;
그러면 안되겠지만. ;
아무튼 그렇게 3부형식 곡을 썼구요,
코다와 간주부분넣는것도요,.
그리고,
성적은요,.
저는 인문계를 다녔고 예체능반이 없어서.
문과였는데요. 내신성적은 , 좋은 편이었어요.
전교11등인가.가 최고 좋았을때 등수였던 것 같아요;;;
그리고,
수능은요. 언어 3등급,외국어4등급.사탐.4,5등급이었구요.-_-;;
이제.성신여대 시험이야기를 하겠습니다.
저는 수시와 정시 모두 봤습니다.
그러니 수시는 떨어졌었단 얘기죠.
한가지 발견한건데요.(?)
성신여대는 수시와 정시 모티브가 비슷하게 나옵니다.
04랑, 05랑 수시,정시 모티브를 보세요. 좀.비슷하더라구요.
06은 안그럴라나?^^;;
아무튼.
정시 작곡 모티브는 4분의 4박자에, Eb 그다지 복잡하지 않은 모티브였구요,.
저는 수시때와는 달리 시간에 맞춰 코다까지 썼구요,.
그동안 연습해온 대로 곡을 썼습니다.
그런데 곡을 쓰고 나왔을 때 느낌이.좀 좋았어요.^^;
성신여대 작곡시험은 3시간 주고 코다,간주 자유로, 써도 되고 안써도 되고,
3부분 형식이고요,. 시험답안지는 한장으로 된 약~간 두꺼운 종이인데요.
반으로 접을 수 있게끔 되어졌고 모자를 일은 전혀 없고요,.
화성학은요,
수시때는 정말 무난한 문제였거든요,.
근데 정시때는 , 좀 어려웠어요.
소프라노 문제보다. 베이스가 더 어려웠던 것 같아요.
숫자저음은 없는거 아시죠?.
소프라노는 FM,베이스는 bm 였구요.(맞나?ㅠ_ㅠ;)
사실.모르는 부분도 간혹 있어서. 말이 되게끔.껴넣은 것도 있었는데.;;
(저는 전조를 좀 여러번 했고,동형진행도 있었습니다.)
암튼 말이 되니까.점수를 주셨나봐요^^;;
화성학 시간은 2시간 반 주고요, 소프라노,베이스 각각 1문제씩입니다.
문제지 한 장에 다 나와요^ㅡ^
참. 이번05때 소프라노 문제에 마지막 마디에 마디만 있고 음이 없는거에요-_-
그래서 교수님(?) 맞나.암튼.그 분이 알려주고 가셨어요.당황.ㅋㅋㅋ
마지막으로
피아노는요,
저는 베토벤전기 작품 중에 하나 쳤고요,.
시험보는 학생들 대부분이 베토벤이에요.
수시때는 절반이상이 발트슈타인을 쳤고요.
정시때는.열정3악장이랑,베토벤2번을 제일 많이 친 것 같아요.
사실.피아노 실력은.비슷비슷했답니다-_-; 다들.ㅎㅎㅎ
피아노 연습은 대기실에 학생들 다 모아놓고,한명씩 쳐봅니다;
사실.시험보다.아이들 앞에서 치니까 이게 더 떨려요-_-;
1분정도 연습한 후에,(연습피아노는 야마하 였던 것 같은데;기억이잘.;)
시험보러 가서.1분30초 치고 나옵니다.
참.이건 특이한건지 모르겠지만; 시험보러 들어가면, 교수님이 시험보는 동안 녹음해요-_-;
한명 한명 다 녹음하는 것 같았어요.
성신여대는.피아노를 먼저 보고.
그 다음날, 화성학, 작곡을 하루에 같이 봐요.
아. 아무튼. 저는 피아노에서 조금 실수하고.
화성학도 자신없었는데.
다행히 합격했답니다ㅠ_ㅠ
이게 다. 하나님의 은혜죠.
전.고3때도. 빠지지않고 예배드리면서, 반주도 했거든요.;
사실. 바쁜 고3때 하기 싫을때도 많았지만.
억지로라도 꾹 참고 했던 것을.주님이 보시고 이러한 결과를 안겨주신 것 같습니다.
그분께 정말. 감사하고 있답니다.
이제 또 힘든 고비를 넘겨야할 예비06 여러분들.
도움이 되셨길 바라며.
이렇게나 -_-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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