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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대입
핫 악보 모음집
2. 1년 선생님 등록
3. 청음 2단계 2달 사용 중 택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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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05 숙대 합격후기(또 다른 학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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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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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족하지만 항상 저와 함께 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사랑하는 부모님,선생님,친구들에게도 감사드립니다..
아...떨린다..
고3때..
전 남들이 말하는 상위권 대학에 원서를 넣었었습니다..
떨어질거란 생각은 안했었죠..아주넘치지도 모자라지도 않은 약간 있는 음악성만 믿고 배짱이 두둑했었으니깐요.주위에서 잘하는 편이라고 칭찬을 많이 해주셔서 될거라 ,,당연히 될거라 생각했었거든요..(칭찬 받으면 매우 조아라 하는 스딸임-_-;)
근데,,
다 떨어졌어요..
ㅠㅠ
뭔가에 강하게 얻어 맞은 느낌이더군요..
왤까?,,,왜지?,,,,,,,,,,
그럴리가 없을텐데,,
..................................................
어쨌든,,
이왕 재수 시작 하는거 빨리 해야 겠다 싶어서 다른선생님을 찾아 만났어요..
제가 가고 싶은대학에 재학중이시라 나도 잘 배우면 갈 수 있겠구나,,생각하고 몇주일 배웠습니다.그치만 선생님의 가르침이 제 맘에 다차지 않더군요..뭔가 빠진거 같고,,
제가 선생님께로부터 많은걸 얻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어요..
오래 붙잡고 시키시긴 하셨지만;;어쨌든 양적인것보다 질적인게 더 중요하다고 느낀저는 다시 예전 선생님께 찾아갔어요..
근데 절 받아들이기 힘드셨나봐요..며칠동안 생각해보고 연락하겠다고 그러셨어요..
부끄러운 여담이지만
고등학교때 열심히 잘 안했거든요..
고1에 작곡을 시작했었을때 그땐 열심히 했었는데 점차 시간이 지나면서 잘 안하게 되더라구요..
레슨시간도 많이 미루고 ,,지각도,,,,엄청많이-_-;
고3되면서는 눈만 높아져갖곤 지금 내가 어느정도 위치인가,,고민하기 보단 어디 가지?하는 생각만 많이 했어요..그땐 저절로 학교 가는거라 생각이 들어서;;실감이 안났어요..그냥 막연하게 생각했지,,,사실,,그래서 선생님께 짤린적도 있었다는..-_-;;으메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약간 있는 얄팍한 음악성만 믿고서 말이죠..
아시겠죠?
음악성만으론 절대로 될수 없답니다..
단지 조금은 ,,아주 조금은 음악을 받아들이는데 있어서 편하다는거,,크게 어려움 되지 않는다는 소리지 절대로 음악성=대학이 아닙니다..
음악성이 없다해도 뼈를 깎는 노력으로 없는음악성을 커버 하는 사람들도 얼마나 많은데요..
교만하면 안되요..
-_-;;
이걸 왜 재수하면서 깨달았는지,,고딩때 알았다면 전 달라졌을꺼에요..ㅠㅠ
어쨌든,,선생님도 고민하신끝에 절 받아들여 주셨고 다시 시작하게 되었어요..
(너무 감사했어요..ㅠㅠ)
우선,,선생님에게 있는 CD를 닥치는 대로 빌려서 듣고,,악보도 많이 빌려서 봤어요..
레슨비땜에 저희집은 겨우겨우 살아갔거든요..그리 넉넉한 형편도 아니었는데,,공부할땐 해야한다는 부모님의 신념이 있으셨기에 무사히 잘 배울 수 있었지요..어쨌든,,악보랑CD가 좀 비싸야지요..-_-;흑흑 그래서 쉽게 얻을 수 있는 방편으로ㅋㅋ 인터넷에서도 많이 찾아서 듣고 그랬어요..
아,,음악들을때 악보랑 같이 읽으면서 보는게 도움이 많이 되더라구요..
음형도 자연스레 익히게 되구,,악보만 읽었을때완 또 다르게 소리를 들었을땐 그 만큼의 효과를 알 수 있어요.."어..악보만 봤을땐 이상한 소리일거 같은데 들어보니깐 괜찮네~"
전체적으로 곡을들으면 구조가 딱 잡히잖아요..적어도 어느부분이 재현된다는건 알 수 있으니깐,,
생각하면서 듣는게 중요한거 같애요..
(현대음악은 듣다보면 짜증이 화~악-_-;,,조성음악관 다르기땜에 들으면서 악보읽기도 벅차더라구요..근데 아무 생각 없이 들으면 괜찮기도하고..ㅋㅋ아무래도 입시때에는 좀 위험하니깐;컴터할때만 들었어요..)
소리!!소리!!!!소리!!!!!!!!!!!!!
저희 선생님이 많이 강조하신 부분이고 저도 중요하다고 생각한겁니다..
(모든선생님들께서 그러시겠지만,,)
돌이켜보면 곡쓰는 시간보다 음악듣는 시간이 많았더라구요..-_-+
그래도 음악듣는 시간은 절대 아까운시간이 아니란거 말씀드리고 싶어요..
사보 중요한거 아시죠?^-^;
젤 좋은건 악보에 나와있는것처럼 그리는 거에요..
머리는 넘 크지도 작지도 않게 찌~~인하게 마디나눌때나 대 그릴땐 자로 꼭 대고..
(뭐,,다들 아시겠지만 간혹 죽죽죽 그리는 애들을 봤었거든요..)
많이 그리다 보면 느는거니깐요.. 걱정마세요..나중엔 빨리 그려도 이쁘게 그려질꺼에요^-^;
(옛날에 그린거 보면 무슨 초등학생이 ..왜 있잖아요..받아쓰기 할때 글씨 엄청크게또박또박 연필 꾹꾹눌러가면서 쓰는거; 가끔 제 동생이 보고선 킥킥 대던데-_-+음표들도 많이 다이어트 했어요ㅋ날씨~인하게)
청음은,,,
고3때까진 따로 청음 레슨받다가 재수하면서는 이어트레이닝으로 했어요..
사실,,이건 제가 특별히 노력한건 거의 없어요..(특별히입니다;노력은 했어요...-_-)리듬만봤지,,
절대음감인지라,,,,-_-;윽,,
이부분은 별로 도움이 되드리진 못할거 같네요..패스
피아노는,,
이것도,,별로 도움은 되드리지 못해요..
30분~1시간정도,,,연습했는데☞☜
(앗,,돌던지지 마세요..ㅠㅠ)
저같은경운,,부분연습이 거의 주된연습이였어요..가끔 삘 받음 많이 연습하기도..
메트로놈으로 느리게~빠르게 많이 연습하고..특히 천천히연습은 자기가 답답해서 짜증날 정도로 제대로 많이 하는게 중요한거 같애요..ㅋㅋ
건반 깊숙히 누르는거,자기 소리 들어야 하는거, 페달링 ,손목사용,프레이징 살리는거 ,등등
뭐,,이런건 다들 아실테니깐;
글구 곡을 연주한다는 맘으로 연습하시는게 중요한거 같애요..
전에 한번 프레이즈가 슬프길래 퍄노 치면서 우는 표정을 지었다가 퍄노에 비쳐진 제 모습이 너무 엄해서-_-;
깜짝 놀랬다니깐요..ㅡㅡ;
느끼면서 곡을 치다보면 몸 흔드는것도 표정도 자연스럽게 나오게 되요..
kbs클래식 오디세이나 예술극장,,문화스페셜,,,ebs같은거 보면 연주회를 볼 수 있잖아요..(공짜;)
이런것도 많이 도움이 됬어요..돈도 없는데-_-; 이런건 챙겨 봐야죠..
화성학은 전 재밌게 했었어요..
못하지도 그렇다고 아주 잘하는편도 아니었지만 곡쓰듯이 쓰려고 했어요..현역때는 곡쓰는 것보단 요게 더 재밌었는데,,빨리 완성감을 느낄 수 있잖아요..ㅋㅋ
전 베이스문제 풀때 소프라노 선율이 좀 그래서 막판엔 베이스 문제 많이 풀었어요..
가끔 곡 분석 하다보믄 화성이 어? 이거 색다르다,,,싶은거 있잖아요..
그런건 계속 익히고,,새로운거(어떻게 보면 아주 새로운건 아니지만;) 얻었을때 그 만족감^-^;
헤헤~ 쪼아요b
곡은 ,,
아까도 말씀드렸듯이 많이 듣고 보는데 시간을 많이 투자 했고,,,,
물론 3부형식을 셤 보는 학교 들이 많지만,,
여러형식의 곡을 써보는게 중요한거 같애요..그러고 나서 3부형식 쓰는거랑 그냥 3부형식만 죽어라 쓰는거랑은 뭔가 다르겠죠..수험생 되시는 분들은 시간이 그리 넉넉히 있는건 아니니깐..;어려울 수도 있겠지만요..
뭐,,사실 저도 그렇게 따지고 보면 많이 써본건 아닙니다..^-^; 하하핫
변주곡(피아노, 솔로& 피아노),세도막 형식(;;),솔로& 피아노,론도 형식,바욜린&첼로...(또있나?)
암튼,,
☆분석☆
(별까지 달았어요;;)
분석,,아주 베리 임포턴트한;;ㅠㅠ
고3땐 많이 하진 않았었는데,, 재수하면서 많이 했어요..
이것도 역시 ,,곡쓰는 것보단 시간을 더 많이 할애했었던-_-; 거에요..
아..어떻게 하는 건지 모르겠어..
하시면 자기가 할 수 있는 만큼은 꼭 하고 선생님께 여쭤보세요..질문하는건 선생님이 많이 조아 하시더라구요..^-^V 그때 그때 질문은 많이~ 집요하게 이해될때까지 하는게 중요한거 같애요..
(전 너무 문자그대로만 이해하려고 해서 선생님께서 난감해 하신적이 한 두번이 아닌지라;;
"이게 무슨의도로 쓴걸까요?"/"-_-;; 작곡가 맘이지,,)
그리고 기존에 있던 곡을 첨1~2마디를 모티브로 잡고 먼저 보지않고 곡쓴담에 나중에 비교 분석하는것도 재밌어요..^-^도움많이 되요..
음음,,어쨌든,,
재수하면서는 곡쓰는데 많이 투자했어요..
다른 실기 보다도 이게 젤 급했기에....
이 산을 넘지 못한다면 재수도 현역때완 별다른 차이가 없을거란걸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음악듣고 분석하고 한게 곡쓰는데 가장 밑바탕,,밑거름이잖아요..
입시 뿐만 아니라 음악하는 동안 내내 해야할 일들이지만,,
어쨌든,,
이렇게도 써보고 저렇게도 써보고 마디를 늘렸다 줄였다....
혹은, B부분을 다시 써본다든지,,(막판에 할땐 꼭 다시 써보고,, 어쩔땐 3~4번 쓴적도 있어요;)
여러가지 방법으로 썼어요..
고민하면서 쓰는게 삘로 쓴거 보단 완성도가 있다는거 ,,단지 몇곡썼냐가 중요한게 아니란걸
하면서 깨달았죠...글구 곡쓰면서 먼저 제 자신에게 맘에 들도록 노력 했어요..
자기곡에 자기가 감동하지 않으면 다른 사람도 감동할 수 없을거라 생각해서,,
셤 때는 A부분만 쓰는데도 40분이상 걸렸답니다..ㅡ.ㅡ;;다행히 24마디 쓰라고 했으니 망정이지 시간 모자를 뻔했어요..그다음 어쩌라는건지,,모티브만 속으로 계속 불러보고;;
ㅠㅠ그래도 그동안 했던데로 썼는데 잘 된거 같애요..
(맘한쪽에선 짜증나!짜증나! 그러고 다른 한쪽에선 xx야! 성질 죽여야지..짐 셤이다..그러고..
무쟈게 힘들었어요..-_-;)
음음,,
ㅡ.ㅡ;
그리고,,수능은 정말 말씀 못드려요..
ㅠㅠ 엄청나게,,,,,,,,,,,, 못봤어요..-_-;
그래도 재수하는 동안 나름대로 열심히 했었는데,,흑흑 아쉽다는,,
정말 부족한 제자 받아주시고 끝까지 책임져주신 저희 선생님께 감사드린다는 말씀 전해드리고 싶어요.. 실력으로도 인격적으로도 배울점이 많은 분이시거든요..제 삶의 모델이시기도 하세요.^-^; 좋은 선생님 밑에서 배울 수 있었다는 거에도 넘 감사하구요..(막판엔 아예 선생님 댁에서 살았어요..먹고 자고 실기 하고,, 많이 불편하셨을텐데,,힘드셨을텐데도 격려 해주시고 기도 해주셨거든요..정말 열심히 가르쳐 주시고..선생님 가족분들도 많이 챙겨주시고 기도해주시고..ㅠㅠ 어떻게 다 갚을수 있을런지,, )
우리 부모님,,ㅠㅠ
맘 아프게 해드린거 가슴에 남아요 진짜..ㅠㅠ
버릇없이 굴고,,속상하게 해드리는데도 당신들 보다 항상 저 먼저 생각하시고 힘드시면서 내색 안하시고..
근데 합격하니깐 많이 기뻐하세요.. 우시고..
그래서 조금은 짐 덜어드렸구나,,,생각이 들어요..
저야 사실 재수했지만 그래도 힘든게 아니잖아요..그냥 공부만 하면 되는데,,
부모님은 그렇지 않고,,,
좋은 부모님이 제 옆에 계셔서 참 감사해요..^-^;
사랑하는 동생도 고맙고,,,
이어트레이닝,,,,,그리고 이수정 선생님께도 감사드려요..
선생님 쓰신글들이 제겐 큰 도움이었어요..
비록 재수하면서 대인관계도 안 좋게 되구-_-; 힘든부분들이 많았지만..
얻은건 많아서 뿌듯해요..그래도 아직은 많이 부족하죠..
무엇보다,,,내가 부족한 사람이고,,더 많이 노력해야 한다는걸 알아서 감사해요..
작년보다 가나다군 모두 낮춰서 썼지만,, 아쉽거나 하진 않아요..
뭐,,,현역때 이미 상위권학교들을 다 써봐서 미련없거든요ㅋㅋ
기회있을때 열심히 하세요! 정말,,
그 기회가 졸졸 따라다니는거 아니에요..오히려 잡아야 하는것이지,,
120%채워져 있어야 셤 볼때 100% 발휘할 수 있어요..그것도 긴장 하면 100%도 못발휘하겠지만요..만만한게 아니에요..입시뿐 아니라,,살아가는게..(참,,이런말을하다니-_-+)
지금 이렇게 부모님 터울 안에서 편하게 공부만 하면 된다는 게 얼마나 행복한건지,,,아실려나..ㅋㅋㅋ지금부터라도 열심히 하세요..적극적으로,, 누가 내게 떠먹여 주길 바라지만 말고,,
그리고,, 힘들어도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즐겁게 하세요..공부도 실기도,,
누가 제발 하라고 하나요? 여러분 다 하고 싶은거 하잖아요..
기쁜맘으로 하세요..^-^; 음악 하는 자체가 기쁘고 행복한 일 아닌가요?
항상 잘 될거라 생각하고 힘내세요!
전 이제 학교 들어가면 정말 열심히 하려구요..
아직은 잘 몰라서 생각했던거와 현실과의 차이로 혼란스러운 경우도 생길 수 있겠지만..
그래도 다 받아들이고 최선을 다할꺼에요..
글 솜씨가 없어서;; 이해해 주세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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