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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06 경희대 시험후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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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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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그 경희대 특유의 난해한 문제들로
하루종일 골치아팠습니다.
정말 최고였죠..ㅋㅋ
화성학 진짜 너무 재밌었지 않았습니까..ㅠㅠ
시간안엔 풀었지만 그 난해함을 어찌하리오...
학생들 쉬는시간에 말하는것 보니까 이것저것 말들이 많던데..
전 화성학 전조 가까운 조로만 약간씩 시켰구요.
별로 전조되는것도 없던데.. 그 조안에서 말 되게 진행시키려고
노력했구요. 그 난해한 문제에서 선율을 만들려고 무지 애썼답니다..
ㅠㅠ 그리고 청음!
단선율은 예상을 뒤엎고 무지무지무지무지무지하게 쉬웠어요!
6마디에 듣기 힘든 부분이 좀 있었는데 모두들 적으셨을거예요.
근데.... 2성. 2성 쉬웠거든요?
근데도 다 못적고 몇몇부분을 빼먹었어요..ㅠㅠ
이유인즉.. 흠..ㅋㅋ 4마디였는데 메트로놈 55라고 해도
약간 빠른감도 있었고 긴장해서 듣던것도 안들리고
또 시험장이 얼마나 더웠습니까..ㅠㅠ
아무튼 2성은... 고이고이 묻어둬야죠^^;
청음시험 끝내고 밥을 먹으며 다짐한게..
'곡을 잘쓰자. 곡잘쓰자!' 요랬더랬죠.
그런데 뭡니까..ㅠㅠ 모티브 정말.. 멜로디 경희대같애요!!
곡쓸때 진짜 너무 더워서 머리가 아플정도..
저는 뒷자리 앉았는데 선생님한테 히터좀 꺼달래도
저쪽 애들이 춥다고 했더래요..ㅠㅠ
나중에는 너무 더우니까 가슴만 답답하고 멜로디도 안떠오르고
그래도 시간안에 쓰려고 무진 노력했죠..
A에서 시간을 너무 잡아먹어서 B를 여덟마디 쓸까 고민하다가
그래도 열둘은 써야지.. 요러면서 열두마디 썼구요
A'는 거의 15분만에 후딱 쓴것 같아요..ㅠㅠ
마지막에 어이없이 끝냈는데 괜찮을라나...ㅠㅠ
으휴...
나중에 한 5분정도 모잘랐는데 선생님이 걷어가려고 해도
이 학생 말을 안듣고 아티큘레이션 표시했더랬죠..ㅋㅋ
그 선생님의 난감한 표정 ㅋㅋ
아티큘레이션이 찜찜하긴 하지만 어쨌든 시험 잘 끝내고
이렇게 집에 도착해서 후기 씁니다^^
경희대 가까워서 꼭 붙고싶은데...ㅠㅠ
오늘 같이 경희대 본 친구들^^ 좋은 결과 있길 바라고!
추신: 나군 시험보실땐 옷을 간단히 입고가세요~
안에 티 하나정도? 저 정말 더워서 죽을뻔했어요..ㅠㅠ
곡이 안써지더라니까요...ㅜ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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