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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대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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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06 입시에 대한 후기-운영자 이수정 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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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를 거듭할 수록 입시가 어렵습니다.
실력이 있고 없는 학생의 차이가 매우 커지고 있다는 생각을 합니다.
자신이 무엇때문에 작곡과를 가려는 것인지
졸업 이후에 무슨 직업을 갖을 것인지
특히 남학생인경우 한번 더 생각해 보기를 권합니다.
여러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이것 아니면 하고 싶은것이 없다' 는 결론이라면 원하는 대학을 위해서 매진하십시오.
솔직히 집안경제사정만 허락한다면,
재수, 삼수가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원하는 대학을 위해서 지금 1, 2년 빨리 가는것이 뭐 그리 큰 차이가 나겠습니까?
문제는 경제 사정입니다.
부모님 생각하지 않고 이기적인 생각으로 끌고 나가지 마세요.
원하지 않은 대학에 합격했다 하더라도
거기서 두각을 나타낸다면 틀림없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입니다.
자신의 노력은 생각 않고 학교 탓 하지 마세요.
학교는 학교대로 공부하고 진정으로 원하는 공부를 열외로 하세요.
그렇게 되면 2가지 토끼를 잡을 수 있을 겁니다.
대학의 간판이 나에게 명예와 재산을 가져다 주지 않습니다.
다 자기 하기 나름입니다.
간단히 보는 과목에 대한 언급을 하겠습니다.
화성학을 보는 대학이 점차 줄고 있으므로 화성학은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충분히 그동안 게시판을 통해서 그 중요성에 대해 강조한 만큼 이번만은 생략합니다.
청음, 피아노는 실력이 넘치도록
넘쳐서 차 오를 정도로, 과할정도로 잘 하면 틀림없이 좋은 점수가 나갑니다만
작곡은 그렇지 않다고 '개인적인' 생각을 합니다.
입시 채점할 때 보통 한곡에 30초 이상 시간을 쏟을 수 없을 것이라
추측합니다. 생각해 보세요. 1박 2일을 채점하는것도 아니고
단 몇시간만에 100명이 넘는 아이들의 곡을 봐야 합니다.
여러분이라면 몇분이나 곡을 촘촘히 보겠습니까?
그리고 한 분만 보는것이 아니지요.
A교수는 80점을 주었지만 B교수는 50점을 줄 수도 있습니다.
여러분이 생각하는 이상으로 점수 차이는 큽니다.
악보가 '과하다' 싶으면 점수 차이는 더 클 것이라 추측됩니다.
음악성 좋은 아이가 더 많은 욕심을 부려서 결과적으로 악보가 매우 화려하게 되었을 때,
'이 아이가 뭔가 잘 해보려고 한 것인데, 어디 한번 맘 멈고 찬찬히 드려다 볼까?'
이런 생각으로 곡을 보신 교수님이라면 얻기 힘든 90점 이상을 맞을 수 있을 지도 모릅니다만
'왜 이렇게 복잡해? 정신 하나도 없네!, 악보 그리는것만 배워온거 아냐?'
이런 생각에 정확히 들여다 보지 않고 50점을 줄 수도 있습니다.
그러면 그 학생은 평균 70점대를 얻게 되고
안정권인 80점 후반에서 상당히 멀어지게 되는 것이지요.
수능이며 내신이 아무리 좋아도 거기서 10점 이상 만회한다는것이
어디 쉬운가요?
이번 수능의 언어인경우 1개 틀려야 1등급 아니었습니까..
아무튼 좀 전의 입시채점의 상황은 어디까지나 제 상상입니다.
제가 모의테스트때 혹은 콩쿨 채점때 그렇게 할 수밖에 없게 되거든요! 비단 저 뿐만이 아닙니다.
채점을 하다보면 다른 분들도 그렇게 될 수밖에 없게 됩니다.......
믿거나 말거나!
그러니..
악보는 과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렇다고 내용이 없어서도 안됩니다.
주제, 주제의 발전, 멜로디 선율, 사보의 깨끗함, 완성을 했느냐 못했느냐 등등.
30초안에 그 내용들이 파악이 되어지도록 만들어야 합니다.
기준을 어떻게 잡느냐구요?
글쎄요. 그건..입시선생님의 렛슨 노하우 아니겠습니까.
선생님을 믿어야겠지요.
청음!
과하도록 잘 하십시오.
이번에 예음에서도 연세대 본 친구들 많던데...
연세대인 경우 청음 채점은 음 틀린거 한개당 몇점.
이렇게 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제 말이 틀릴 수도 있으니 꼭 믿지는 마세요.)
아무튼 2성인 경우 전체에 음이 100개 있으면 음 한개에 1점이 되겠지요.
1마디 이상 비워졌다
.....치명적이겠죠?
4성은...음이 많이 없지요?
따라서 분석 하나 틀리면 4, 5점 이상이 틀리는 것입니다...
이번에 연세대 청음이 쉬웠다고 했지만
결코 쉽지 않았을 겁니다.
그렇게 호락호락 쉽게 내지 않으십니다. ㅠㅠ
분명 틀릴만한 곳을 2, 3마디 만들어 놓고
그곳이 틀리면 90이상 넘을 수 없게 되어있을 겁니다.
4성인 경우 분석이 틀리면 무조건 틀리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화성학을 안보는 이유, 여기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보통 화성학을 안보니까 곡에서 뭘 어떻게 해주려고 합니다만
곡이 아니라 4성 청음에서 화성학 실력이 보려질 것이라 생각되네요.
합격생들의 청음 실력은 90이상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즉, 2성에서 음 5,6개,
4성에서 분석 잘못된거 2개 정도..
그 이상 더 틀리게 되면 90이상 안나올 것이고
그렇게 되면 다른 부분에서 점수를 만회해야 하겠지요.
평균 90점 넘는 학생들..연대 지원자들은 널려있습니다.
그러니..
차고도 넘칠 만큼 안정된 음감으로 무장을 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겠지요...
이런 상황에..
"5등급도 갔다더라.."
하는 말 믿고 지원했다가 청음 낭패보면
말할 것도 없이 불합격이 되겠지요..
수능과 내신도 합하면 300점입니다. 곡점수 250보다 더 높지요.
그러니 어떻게 무시를 하겠습니까.
피아노..
피아노과 선생님들의 성격상,
90점 이상 주는 경우 거의 드물겁니다.
80점 후반이면 안정권일것이라 추측이 됩니다.
따라서 피아노를 잘 쳤다면 다른곳에서 실수를 했더라도 만회할 가능성이 얼마든지 있습니다.
피아노 70점과 90점!
충분히 다른 점수를 만회하고도 남을 점수입니다.
죽어라 미친듯이 연습해야 할 이유가 여기 있겠지요?
이렇듯
3박자가 맞아야 합니다.
어느 과목에서라도 조금의 실수가 있어서는 안됩니다.
무슨 시험이든,
특히 경쟁률이 높은 곳일 수록
떨어지는 점수차는 0.5 점, 1점..이정도 입니다.
이것도 믿거나 말거나..ㅠ
07예비 여러분
여러분은 목표를 더 구체적으로 잡으세요.
'수석 합격 해야지!'
이렇게 하면 0.5점 차이로 떨어지지 않을 것 같습니다. ^^*
저도 07년, 더 열심히 하려 합니다.
지난 06년도 과하도록 열심히 했습니다만
07년은 더 잘 해보려고 합니다.
이어트레이닝 뿐 아니라 입시렛슨에 있어서도
할 수 있는 모든 능력을 다 발휘해서 연구하고 테스트 할 예정입니다.
여러분께서 좀 더 성원해 주세요.
저도 좋은 내용 많이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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