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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07 숙대 시험 후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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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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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곡 & 청음시험보는 날 .
일찍 간다고 갔는데 나는 순헌관? 을 아예 생각하지도않고
무작정 음대건물로 들어갔다
그래서 음대건물에서 20분을 헤맸다..
작곡과 시험장소가 어디에요~? @_@ 물어보면서..ㅠㅠ
사람들한테 물어봐도 어디서보는지 모른다길래
핸드폰에 저장해둔 메모를 보니깐
헉 순헌관 ...................
숙대는 시험 때 늦으면 얄짤없다는 소리를 듣고 너무 불안했던 나는
'40분전까진 무슨일이있어도 들어가야되ㅜㅜ' 라는 생각을하고
완전 헐떡대면서 순헌관까지 갔다.ㅋㅋ
8시 19분(!)에 작곡과 시험장소에 도착했는데
지원자들이 거의 다 온 것 같았다..ㅋㅋㅋㅋㅋㅋㅋㅋ
내 자리 찾아서 앉고 준비하고있다가 화장실 갔다오래서 갔다오고 ..
마음의준비를ㄹ했는데..너무떨렸다ㅎㅎ
시험 5분전엔 곡 쓸 종이를 받고
9시에 모티브 종이를 받았는데
4/4 박자에 오른손 왼손 16분음표로 주고받는 내용의 모티브였다
음도 잘 흘러가고 ~~~~음이 많긴했지만 ㅋㅋ좋았다.
근데 난 원래 3 4 마디를 자연스럽게 잘 받아주질 못해서
열심히 고민고민하다가 곡을 썼는데
한시간 ..20분이 지나고 모티브 종이를 다시 확인했떠니
왠걸!!!!!!! 모티브를 잘못받아적었따 -_-ㅋㅋㅋㅋ
그래서 다시 썼ㄷ ㅏ..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시간을 너무 많이 버려서
B랑 A'는 완전 고개를 쳐박고 미친듯이썼다ㅠㅠ
완성 무조건 완성을 생각하면서..
곡 다 쓰궁 화성분석 다시 확인 하고 다시 곡 검토하니까 ....
12시가 되어따.
시간이 딱 되니까 감독선생님이
모두 그만하고 손 머리위로 올리라구 하고
안올린애들은 부정행위라면서~~~ 얄짤없엇다
움..
곡 내구 나와서 밥을 먹으러 갔는데
미친듯이 곡을 쓰니까 머리가 아팠다ㅠㅠ
어깨도 ....누가 누르고있는 것 같았다
ㅠ_ㅠ
밥 먹고 좀 쉬다가 청음하러 다시 학교로 들어갔ㄷ ㅏ~
중강당에서 했는데
설명도 참 꼼꼼하게 해주시고.ㅋㅋ
정리할 수 있는 시간도 정말 엄-----청 많이 주셨다
단성 2성 4성 끝날때마다 7-10분정도씩?..ㅋㅋㅋㅋㅋ
단성은 ~
4/4 6마디가 나왔는데
문제가 '전 완전 무조에요~~' 라고 말하는 것 같았다
4마디에는 쫌 포스가 강한 도약도 있었고.ㅋㅋㅋ
리듬도.. 정말 모든 리듬이 다 나온 것 같았다 ㅋㅋㅋㅋ
셋잇단음표도 있었구 싱코페이션, 반붓점 등등~
2성은 5마디였구 . 어렵지않았다~
4성은 11마디였는데 모두 온음표였다.ㅋㅋㅋ
증6화음도 없었구,
기본 화음에다가 세컨들리만 2번인가 3번 나왔다 ~
다들 2성 4성은 쉬웠다고 하니까 뭐..할말이 없다ㅋㅋㅋㅋ
그리구 오늘 피아노 ...
난 1조라서 9시부터 시험이었다.
학교에 도착하니까 8시 정도였는데 지원자들이 거의 다 온 것 같았다
음.. 근데 나는 숙대 비공개라길래 츄리닝바지에 후드티 입고 갔는데
ㅋㅋㅋ
와 쫙 쫙 빼입고 오신분들이 꽤 되따 .
너무 다들 잘입고오셔서 설마 공개인가 하고 살짝 쫄았는데 ㅋㅋ
비공개라서 다행이었구,
오히려 편하게 입고 가서 좋았다 ㅋㅋㅋㅋ
지하1층에서 가번호 뽑구, 대기하다가
3층으로 5명씩 연습하러 올라가구-
다시 5층으로 올라가서 시험보고 바로 집에 가는 방식이었는데
연습시간은 3분씩 줬구 한 방에 한명씩 들어가서 연습하게 해줬다 .
내가 들어간 방 피아노는 좋았다. 근데 시간이 너무 빨리갔다
아쉽게.......ㅠㅠ
진행 언니 따라 5층으로 올라가서 오페라하우스? 콘서트홀?에서
시험을 봤다.ㅋㅋ
복도에있는 의자에 앉아서 대기했는데
대기하는동안 한.. 9명정도의 피아노연주를 들었다
아니, 들렸다.ㅜㅜㅋㅋ
대부분 잘 치는 것 같았다!
피아노는 딱 1분 30초 들었다. 녹음도 하는 것 같았다 ㅋㅋ
대기할 땐.. 안에서 종소리가 날때마다 너무떨렸따
어쩜 그렇게 무심하게 종을 치는지..ㅠㅠ
내 앞번호 사람이 칠 땐 홀 안에 들어가서 대기했는데
초재는사람, 가번호 확인하는사람, 두 명이 앉아있었고
아담한 사이즈에 느낌 좋았던~ 스테인웨이 피아노가 있었다.
파란 천막이 쳐 있어서 교수들은 보이지않았다.ㅎㅎ
나는 그냥 치고 나왔다....ㅋㅋㅋㅋㅋㅋ
너무 떨어서. 집에올 떄 처음엔 좀 울렁울렁거렸는데
시험 한 개가 끝났다는 생각에 마음이 좀 편해졌다.ㅋㅋ
근데 한편으로는
중대 준비해야하는데
2시간 반만에 곡을 어떻게 써야할지 참 막막하기도 하고.ㅋㅋ ㅠㅠ
아까 지하1층에서 얘기하는거 들으니깐
연대 쓰신분들 많던데..ㅋㅋㅋㅋㅋ
그분들 다 연대 붙으셨으면 좋겠다 ~~! 키키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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