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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 추계대합격후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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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곡... 역시 특이한 주제였다. (다른 학교와 비교해서)
보통 주제는 ab형식으로 나오는데 추계는 ab인디 aa'인지 헷갈리게 나온다; 그리고 음과 음사이의 음정관계를 캐치해내야하는 문제다.
난 곡쓸때 화성단위를 상당히 중시하는데 ;;; ㄷㄷㄷ;ㄷㄷㄷ;;ㄷ
추계시험지에 화성분석하지 말라고해서 조금 애먹었다. 내가 무슨 화성썻는지 나중에 생각이 잘안나는 것이다;
나 답지안게 2시간 55분만에 곡을 완성했다.; 예감이 좋다.
화성학은 그럭저럭 잘풀었다. 생각보다 정말 쉬웠다. 어디서 조가 바뀌는지 아주 다 표시가 친절하게 되어있다; 이명동음 전조가 많이 나오는데 이명동음 전조할곳이 다 표시되어있는 것이다. 그런데 소프라노 문제가 약간 어려웠다. 최대한 알고있는 화성은 다써야하는데;;; 그 인기많은 부속화음 연속사용은 한번도 못썻다. 사실 나는 연속사용 잘 못찾는다. 내눈엔 안보인다. ㅠㅜ
청음은 안했따. ^0^
피아노는 가서 2번 틀렸따. 실기가 쌘학교일 뿐더러 조금듣는 만큼 (본인은 1분 15초 들었음) 한번의 실수가 치명적일수 있는데.....;;
피아노 틀린것중에 한번은 도중에 갑자기 생각이 안나서 0.5초 멈췄다.; 피아노에서 가장 망하는건 틀린거 다시치는거, 그다음으로는 멈추는거다. 교수님이 뒤에서 심사하는데 표정이 어떨지 정말 궁금했다. 하지만 나는 그냥 태연한척 "나 원래 이렇게 연습해왔어" 라는식으로 태연한 몸짓(연주하면서 자연스럽게 몸움직이는거;)과 함께 연주를 했다. 그런데 그 불안감이 지속되서 도중에 악보엔 없는 음을 하나 눌러버렸따; 일명. 삑사리.
우악.
그런데 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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