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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 입시지도 후기-운영자 이수정선생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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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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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07학번인 경우
여러가지 이유로 기대를 걸 만한 학생이 별로 없었던 터라
큰 기대는 하지 않았지만
1명을 뺀 나머지 학생들이 잘들 들어가 줘서 감사할 따름이에요.
(이대, 경희대, 숙대, 중앙대..)
이번 입시를 하면서 크게 깨달은 것이 몇가지 있어 적어봅니다.
1. 상위권 지망 학생인 경우 "7, 8단계 들어요" 하는 학생의 말에
속아선 안된다.
어느 정도 듣는 7, 8단계의 실력인지
내가 직접 테스트를 해 봐야 할 것이다.
2. 화성학은 미리미리 끝내야 하겠다.
수능 이후, 여러가지 압박이 가해오니 왠만큼 준비해
놓았던 학생도 화성학을 포기하겠다고 하더군요.
화성학을 포기하지 않고 소신있게 밀고 나간 학생은 이대를
도중에 포기한 학생은 숙대를 가는 결과가 나오더군요.
학교 레벨이 뭐 그렇게 중요하겠느냐 해도, 학생과 부모님에게는
아직도 숙대 보다는 이대를 좋아하니 어쩔 수 없지 않겠습니까.
하지만 자신의 소신! 정말 중요합니다.
들어가서 어떻게 하느냐..이것이 이제 합격한 학생들의 과제이지요.
3. 어느 대학을 가던 코랄 화성학은 필수로 가르쳐야 하겠다.
코랄을 배운 학생과 배우지 않은 학생인 경우 특히 비화성음 다루는
기술이 다르기 때문이지요.
4. 수능, 내신, 정말 중요합니다. 아무리 힘들어도 4등급은 모두
나올 수 있도록 더 쪼아야!!!
5. 악보사보, 이것 또한 정말 중요하죠.
6. 무엇보다 중요한것은 내가 느슨해 지면 안된다는 것이었습니다.
스승이 느슨해 지면 학생은 볼것도 없습니다.
아이들이 무서워서 내 얼굴을 제대로 쳐다볼 수 없을 정도로 심하게 다그쳐야 할 것입니다.
예비 08학번들!
힘 냅시다.
고지 점령은 빠른 시작이 중요합니다.
조금만 힘들어 하고
다시 일어나도록 합시다.
생각보다 1년은 정말 짧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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