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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08 한양대장학생의합격후기-지도:운영자이수정선생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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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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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
이렇게 합격후기를 쓸수있게 되어서
너무 기쁘네요 !
휴...
예종을 떨어진 이후,
제가 너무 우물안 개구리 같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서 12월 초 쯤에 이수정선생님께 진단테스트를 받은 이후
선생님께 레슨받기로 결심했죠,
뒤늦게 저를 받아주셔서 혼신의 힘을다해
밤늦게까지 레슨해주신 이수정샘께 우선 감사드립니다 ^^
-청음
: 절대음감이란 소리를 들어서, 솔직히 걱정은 안하고있었습니다.
근데 ! 그게 탈이였죠.
저는 사실 청음레슨을 받은적이 거의 없었습니다.
이 사실을 선생님께 말씀드리니,,,, 거의 기겁을 하시더군요.. ㅎㅎ
귀가 좋더라도 훈련 없이는 아무것도 안된다는 말씀을 하시면서...
그렇게 해서 청음레슨을 1달정도 받았습니다.
청음선생님도 그말씀을 하시더군요
너는 훈련이 안되있어서 안타깝다구요...
그래도 청음레슨받은 기간은 짧았지만, 전보단 많이 좋아졌어요
또 , 워낙 청음샘이 문제를 너무너무 어렵게내셔서
(거의 이어트레이닝 9단계정도??ㅎㅎ)
그래서 한대 청음에 적응할수 있었던거 같아요
- 화성학
:아.... 정말 화성학은 최악 그 자체였습니다.
이어트레이닝에 올라온 기출문제도 , 다 제멋대로 해석하기 일쑤였고
오죽하면 선생님께서
"넌 화성학이 어쩜 이모양이니!!!! 최악이야 !!!" 라고 하셨겠어요
정말... 앞이 깜깜하더군요
그래서 한달동안 미친듯이
대학화성학 붙잡고, 일주일정도는 기초를 다시 다졌습니다.
그리고 나선
대학 기출문제로 했구요
시험보기 전까지 화성학이 너무너무안되서
실기시험 전날, 화성학 기출문제를 한 20문제?? 풀었던것 같습니다.... ㅋㅋ
선생님도 이 화성학때문에 떨어질 것 같다고 정말 걱정 많이하셨거든요,
곰곰히 생각해보니
화성학이 이지경까지 이르게 된 이유가,
'아 나는 이 단원들은 다 배웠으니까
이제 더이상 볼 필요가 없어' 이런 안일한 생각때문이였던것 같습니다.
그래서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잊어지게 되고.... 그래서 기본적인 틀도없이
덤볐다구해야하나?? ㅋㅋ
기본적인 틀 ! 꼭 잡으세요
잡았다고 생각하시더라도,,, 다시보고다시보고 하는게 최고인것 같습니다
-곡
: 사실 예종 붙을 각오로 열심히했습니다
가곡도 엄청 연구하고,,,
어떻게하면 피아노세도막도 더 심층적으로 곡을 쓸수있을까 연구 많이했죠
하지만 이것도 ,,,,,
기본적인게 문제더군요
말도 안되는 전조에다가, 연결구같은 B의 구성 등등....
그래서 막판 이수정샘께 오면서
싸그리 고쳤습니다 .
물론 바이올린 2중주 곡도 한달밖에 준비를 못했지만,
아무래도 예종준비를 했었기에
(제출곡을 트리오 소나타, 바이올린 소나타 이렇게 썼었거든요)
어느정도 따라갈수 있었던것 같습니다.
- 피아노
피아노도 ,,,, 한숨뿐이네요
예종시험도 한달뿐이 준비 못해서
고 2쯤 쳐본 슈만소나타 g minor를 다시 곱씹어 칠수밖에 없었어요
하지만 , 떨어지고나서
한양대를 지원하려면 베토벤 소나타를 쳐야된다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선택한 피아노곡은 듣기엔 엄청 익숙하지만
한번도 안쳐본 것이기에,,, 수능 끝나고부터 시작하기 시작했습니다
휴 진짜 아찔한 배팅이였죠 ㅎㅎㅎ
지금 생각하면
어떤 배짱으로 이런 무모한 도전을 시도했는지....
그저 하나님께 감사드릴 뿐이죠 ^^
약간 얘기가 좀 뒤죽박죽인것 같군요 ^^;
결론은
자기의지가 정말 중요한것 같아요
포기하고 싶단 생각이 한번 들면, 계속 들기 마련이거든요
그리고 지금 이 과정은,
내가 나중에 꿈을 펼치기위해 거쳐야 할 관문이다라고 생각했어요
또 힘들때마다 진짜 고생하시는 부모님 생각하니.....
잠을 자다가도 눈이 떠지더군요 ㅠㅠ
휴 긴글 읽으시느냐고 수고 많으셨습니다
어쨌든 모두 화이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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