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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09 중앙대 시험 후기(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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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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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끝났네요.
다군을 안 치는 저는 해방입니다.ㅜㅜ
입시 독립 만세! 에요.... (발표가 남았지만...ㄷㄷ)
*첫째날 : 청음 - 화성학/작곡
청음 : 단선율 2문제였습니다.
처음 문제.......................... 정말 어이 없었어요.
분명 유의사항(?)에 예비박을 2마디 쳐주고 시작한댔는데,
그렇게 했나요?ㅠㅠㅠㅠㅠㅠㅠㅠ 아니었는데!!...
첫 문제가 6/8이었는데도 도무지 박자가 안 잡혀서,
거의 반은 패닉상태였어요.
예비박 따라서 세고 있는데, 제대로 잡히는 박자는 없고..
이게 정말 6/8인가 싶어서 다시 보고, 또 다시 보고 ㅠㅠ
음은 다 들리는데, 어느 박자에 이 음을 넣어야 할지 감이 안 와서..
정말 갑갑해 죽는 줄 알았습니다.
두번째 문제는 4/4였고, 딱 무난했어요.
첫 문제를 너무 못 친 거 같아서, '이거 다 맞고 만회하자.'란 생각으로
초 집중해서 들었습니다. ;;
리듬, 음- 전부 다 무난했어요. 두번째 문제는 만점자 많을 듯 해요.
(두번째 문제는 예비박 두 마디 다 쳐주더라구요.)
-정리할 시간 많이 줬어요. 청음 끝나고 시험지 안 걷어갔구요.-
화성학 : 올해는 비화성음 이름을 표기하라는 것 외엔,
별다른 조건이 붙어있지 않았습니다.
두 문제였는데, 특별히 어렵거나 하진 않았던 거 같아요.
작곡 : 24마디만 쓰라고 명시되어 있었구요.
화성 분석 하라고 되있었.................죠? (갑자기 기억이..;;)
모티브는 올라와있으니 참고하시면 될 거 같구요.
중대는 시간을 적게주는 학교니까...
다른 것보다 시간 엄수!에 중점을 두셔서 훈련하셔야할듯.....
전 평소에 30분 이상 남게 계속 훈련했는데도,
시험장 가니까 시간이 모자라더라구요.
시험장에선 '틀리면 안된다. 무조건 잘 해내야 한다.' 이런 생각이 드니까
시간 분배를 미리 해놔도 그걸 초과하는 듯 해요.
아, 종이는 숙대랑 똑같더라구요.
세로로 7단짜리!
책상에 자리 넉넉했어요.
그리고 중대는 특이하게 연습지를 주더라구요.
조그만 오선지를요.
거기다가 연습하라고 줬다는데... 뭘 연습하라는 건지.....-,-;
그냥 거기다가 수험번호랑 이름만 적은 채로 고이 뒀다가 냈어요. ㅎ
*둘째날 : 피아노
첫째날에도 그랬지만, 오늘도 결시생 있었습니다.;
다른 학교는 커다란 조 안에서 추첨을 하는데,
중대는 특이하게 (만약에 A조라면) A조에서 수험번호대로 5~6명 끊어서
연습실에서 연습시키고... 그대로 시험장 앞에 가서 그 5~6명 내에서
가번호를 추첨하더라구요! 신기했어요.
그리고, 안성캠에 있는 음대에서 시험을 치는 게 아니고-
서울캠 내에 대학원에서 시험을 치른거라...
연습은 다른 수험생들이 다 보고 있는 가운데서 1분 30초 정도 쳤어요.
연습했던 피아노는 영창 그랜드였고,
시험장 피아노는 야마하였어요.
공개 심사고, 피아노에 앉으면 우측에 교수님들 앉아 계십니다.
중대가 자유곡이라 그런지,
시험장 단골인 베토벤도 많았지만-
쇼팽이나 슈만 치시는 분들도 여럿 보였어요!
-
부족한 거 있으면, 댓글로 보충해주세요 ㅎㅎ
중대
님이 완전 자세히 쓰셔서 보충할것도 없고
저도 따로 안써도될만큼 ㅋㅋ자세하고 좋네요
전 후기쓰면 쓰고싶었던건 조교님들의 친절함.. ㅠ
이대에서는 별로 그런걸 못느낀지라..
이대는 화장실만 다녀와도 금속탐지기로 계속 조사받듯.. 그랫지만 중대는 되게 자유로운듯?
검사도 안까다롭고.. 그리고 좋은 분위기에서 시험봤어요 ㅋㅋ
(6/8박 예비박 저만헷갈린게 아니네요.. 첨에 느리게따라치다가 음나오는거보고 진짜 당황 ㅡㅡ;)
아무튼 오늘 피아노 좀 망쳐서 ㅠㅠ 기분이 찝찝하지만
결과는 이제 교수님들의 손에..
화이팅이구요 우리도 이제 해방! ㅎㅎ
중대
머 그리고.. 내년 입시볼님들이 자세한걸 궁금해할테니..
피아노시험보기전 대기실에서 무슨.. 합격자들 나중에 오티갈때? 티맞추면 늦는다고 이름하고 사이즈를 먼저 적게하더라구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대 피아노시험은 심사위원이 거의 코앞이었는데
중대 시험장은 회의실이라그런지 저 멀리 분산되어서..
ㅋㅋㅋㅋ
따로따로 앉으셨던데 막 마음대로 앉으신듯한 ㅋㅋ
아~ 그리고 다른곳은 심사위원과 자신만 피아노시험장에 있잖아요
중대는 그 다음번호까지 같이들어가여 ㅋ
오와
저만 청음1번 말린게아니라니. ㅋㅋㅋㅋㅋㅋ 너무 웃겨요 ~ ㅋㅋㅋㅋ 다들 어려웠던거구나 ㅋㅋㅋㅋ 중앙대 대어를 낚았네요ㅋㅋ
ㄴㄴ
저는 싸이즈 안적었는데요?!!!!!!! 뭐야 ㅠㅠㅠㅠㅠㅠ힝 아싸청음 ㅋㅋㅋㅋㅋㅋㅋㅋ
ㅇㅇㅇ
난 진짜 나만 그런줄..중간부터라도 쓸라고 했는데 처음 예비박으로 세니까 나 아직 세고있는데..막 이미 2마디 다 나왔어ㅋㅋㅋㅋ글구 뭔가 생각하고 잇는데 그냥 막 갑툭튀하고ㅠㅠ .. 근데 주변분들 열심히 뭔가 적길래..나만 망쳤구나 했더니..ㅋㅋ 막판엔 그냥 넋 놓았어요..ㅠㅠㅋㅋㅋㅋㅋㅋㅋ1번문제 거의 백지수준이라는거..이건 무효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글구 피아노시험장 피아노 갠적으로 건반 터치감이 제 스타일..ㅋㅋㅋㅋㅋ
중대시험1人
아청음너무웃겨요ㅋㅋㅋ
저도1번ㅠㅠㅠㅠ
예비박은엄청느리더니
문제는완전빠르지않았나요ㅠㅠ
마자요
문제 완전빨랐음!!
진짜 초당황 ㅋㅋㅋㅋㅋㅋㅋ꾸역꾸역쓰긴햇지만 ㅋㅋㅋ진짜 원래 긴장 안했는데 그때부터 가슴이 쿵쾅쿵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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