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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 후기 및 이어트레이닝 사용후기를 보내주십시오.
검토 후 이곳에 글을 올려 드립니다. 채택이 되신 분께는 다음과 같은 혜택을 드립니다.
 1. 대입
핫 악보 모음집
2. 1년 선생님 등록
3. 청음 2단계 2달 사용 중 택일
* 소감이나 질문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단, 질문에 대한 답변은 글쓴이가 직접 하게 됩니다.
* 이어트레이닝 사용후기는 연령, 학력제한이 없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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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09 한양대 추계 동시합격 합격후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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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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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후기를 쓴다는거!
감격스러운일이 아닐 수 없죠.
붙은 학생들, 그리고 그 부모님들, 그리고 가르치신 선생님..참으로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게다가 이렇게 좋은 글솜씨까지 있는 학생이 있으니 더 좋으시겠습니다.
이 글을 읽는 모든 여러분들, 특히 대학 합격을 절실히 바라는 분들에게 좋은 지침이 되기를 바랍니다.
모든 합격후기에 감사드립니다.
합격후기가 채택되었으니 원하시면 무료로 1년 선생님 등록 해드리겠습니다.
*본 내용은 이어트레이닝에 저작권이 있습니다. 무단 카피를 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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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자님 저는 올해 한양대 추계대를 합격한 학생입니다. 전부터 올리고 싶었지만 글솜씨가 너무 부족해서 못쓰다가 제가 이어트레이닝 합격후기에 너무 도움을 받았던게 생각이 나서 용기를 내서 썼어요. 너무 횡설수설하지만 열심히 썼습니다. ㅠㅠ
저는 고2때부터 작곡을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제대로 배운건 고3때였어요.
1년동안 후회하지 않을만큼 정말 치열하게 공부했기때문에 너무도 감사한 합격이란 영광을 하나님께서 주신 것 같아요.
작곡
한양대가 바이올린과 피아노곡이기 때문에 저는 무언가도 많이 봤지만 베토벤 바이올린 소나타 책을 외울 정도로 많이 듣고 분석했어요.물론 2악장이요^^
1년동안 제가 가장 많이 한건 음악감상이었어요. 음악이 좋아서 작곡을 시작했던 만큼 저는 음악을 정말 미친듯이 들었어요.(그리고 미친듯이 외웠어요^^;;)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바이올린소나타 브람스 소나타는 일주일에 한번씩 서울 올라갈때마다 한곡씩 찢어서 외울때까지 보고 듣고 분석했어요.
멘델스존 무언가는 우선 다 분석한 다음 제가 좋아하는 곡 몇개를 골라서 가지고 다녔어요. 그래서 곡 쓸때 참고하구요.
문제는 B만들기와 시간이었어요. A까지는 너무 행복하게 쓸 수 있었는데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리구요(4시간) B는 감도 못잡았어요.
계속 그렇게 수능때까지 갔어요. 그런데 수능 때쯤이었나? 운영자선생님께서 예음에 B에 대한 글을 올리셨어요. 그 글을 보고 정신이 바짝 차려지더라구요.
아 정말 얼마 안남았구나. 심각하구나.. 생각하니깐 시간도 14시간에서 8시간 5시간 4시간까지 단축되고 너무도 다행인게 그동안 그렇게 곡들을 열심히 분석해도 모르겠던 B에 대한 감이 오더라구요.
저에게는 따끔한 충고와 채찍질이 필요하단걸 그 때 깨달았어요.
그리고 수능을 망쳤기 때문에 제가 실기에 더 매달린 것 같아요.
하지만 실기 전날까지 저를 가장 불안하게 했던 건 바로 시간이었어요. 아무리 곡을 빨리 쓰려고 해도 피아노곡은 3시간이하로 써지는데 바이올린곡은 4시간 이하로는 곡이 안써졌어요.
한대에선 결국 시간부족사태로 A1는 그대로 베끼고 코다도 못쓰고 제가 곡을 어떻게 썼는지도 기억을 못하게 되어 버렸어요.ㅠㅜ
화성학
아....화성학.... 저는 화성학이 정말 싫었어요.. 제가 못했기 때문에 더 싫었겠죠..ㅠㅠ
저는 처음 선생님게 왔을 때 숫자 저음이 없으면 베이스 문제엔 손도 못댔어요.
하지만 개념공부를 다시 하고 문제를 많이 풀면서 실력이 많이 향상된 것 같아요(문제집 6권+프린트)
제 생각이지만 화성학은 문제를 많이 푸는게 중요한 것 같아요. 그리고 자신감..
그래서 저는 저에게 최면을 걸었어요. 나는 화성학을 잘한다. 전조도 잘 찾아..... 문제가 아무리 어려워도 다 풀 수 있어. 포기는 절대 없어!! 정신 차리자!!
자신감을 갖고 한양대 화성학 시험을 보러 갔는데 임시표...ㄷㄷ 그것때문에 더 어려웠어요. 하지만 1시간 30분이란 짧은 시간동안 2문제를 풀어야 하기 때문에 어렵다 하고 느낄 새도 없이 정신없이 풀었어요.
청음
사실 (건방지게 들릴 지도 모르지만) 저는 청음에 대한 걱정은 별로 없었어요.
절대음감이었기도 했지만 선생님께서 너무도 잘 가르쳐 주셨기 때문이에요.
일주일에 1번 1시간씩 레슨을 하고 그날 배웠던 문제들을 집에 와서 다시 쳐보면서 많이 늘었어요.
방학 때는 이어트레이닝도 하구요. 이어트레이닝은 8단계 4차를 들었어요.
시험날은 청음 노트와 이어트레이닝 문제를 계속 연습했어요.
한대 청음이 쓰는 시간이 짧기 때문에 선생님께서 수능 끝나고서는 5초정도로 잡고 문제를 내주셨어요. 덕분에 시험볼때에도 바로바로 적을 수 있었어요.
피아노
저는 베토벤 소나타 11번을 쳤어요.
저는 곡의 흐름을 이해하지 못해 고생했었어요.
따로따로 연주를 하면 괜찮은데 전체를 치면 곡이 정말 엉망이 되어버렸어요.
이걸 고치기 위해서 선생님께서 왼손은 화음만 치고 천천히 오른손을 연습하라고 하셨어요.
그런데 정말 되더라구요. 멜로디 안에 무슨 화성이 있는 줄도 모르고 기계적으로 쳤기 때문에 칠때마다 어색하고 끊기고 그랬었던 거에요.
정말 다행히도 12월 중순부터 많이 늘었어요.
그리고 시험장에 가서는 저에게 최면을 걸었어요. 나는 할 수 있다. 내가 피아노를 제일 잘친다. 나는 타고났으니깐^^ 아무리 잘치는 사람들이 있더라도 나한텐 상대가 안된다. 등등
이렇게 최면을 걸었어요. 그리고 저와 같은곡을 치는 사람들의 연주는 아예 듣지 않았어요. 왜냐하면 제가 제일 잘친다고 생각했으니깐요..
그렇게 자기최면을 건 결과 하나도 떨지 않고 자신감있게 치고 나왔어요.
무대공포증이 있던 저에게 이런 자신감이 생기게 된 이유는 입시라는게 저를 변화시킨 것 같아요. 정말 저는 합격이란 영광을 얻기 위해 눈에 보이는 게 없었거든요. 내가 누구다 라고 보여줄 수 있는 한번 뿐인 기회이
고 행운인데 그걸 놓칠 수가 없잖아요.
저는 1년동안 후회하지 않을 만큼 열심히 했습니다. 저는 그렇기 때문에 제가 너무 자랑스러워요.
그리고 저는 한양대를 떨어진다는 생각을 가져본 적이 단 한번도 없어요. 수능을 엄청나게 못봤지만 상관 안했어요. 왜냐하면 실기가 있으니깐. 죽어라 1년동안 노력했으니깐.
이렇게 생각하게 된 이유는 제가 시크릿책을 읽었기 때문이에요.
그 책을 알게 된 계기는 여기 이어트레이닝 합격후기에서였어요. 얼마나 그분께 감사한지 몰라요^^
입시는 정말 자기 자신과의 싸움인것 같아요. 자기 자신을 믿고 자신의 노력을 믿고 선생님을 믿고!! 그러면 절대 노력은 자신을 배신하지 않을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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