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 |
합격 후기 및 이어트레이닝 사용후기를 보내주십시오.
검토 후 이곳에 글을 올려 드립니다. 채택이 되신 분께는 다음과 같은 혜택을 드립니다.
 1. 대입
핫 악보 모음집
2. 1년 선생님 등록
3. 청음 2단계 2달 사용 중 택일
* 소감이나 질문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단, 질문에 대한 답변은 글쓴이가 직접 하게 됩니다.
* 이어트레이닝 사용후기는 연령, 학력제한이 없습니다. |
|
| 제목 |
서울대 합격 |
 |
| 글쓴이 |
|
|
안녕하세요? 이번에 서울대학교 작곡과에 합격한 학생입니다.
합격후기라고 하긴 쑥스럽지만...^^
제가 여러분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글을 올립니다.
저도 입시 때 이 사이트에서 도움을 마니 받았거든요...
서울대 수시 문제도 접해볼 수 있었고,,그 외에 입시 모티브
모음은 정말 소중한 자료였습니다 ^^
저도 집이 서울이 아니라서...항상 정보의 부재를 절감했거든요...
입시 선생님께서도 많은 자료를 주시긴 했지만,,지금 와서 생각해
볼 때 작곡과입시는 정보 싸움이란 생각이...^^
지방 사는 학생 중에는 예고 학생들보다 가진 능력은 뛰어난 데도
정보의 부족으로 실패를 하는 학생들이 많아요..
그래서 모든 정보는 공유하고 싶은 심정이에요,,..소수에게 집중된 정보...
그리고 입시에서 그들의 독식...이런 것들은 이제 더이상 없어졌으면 좋겠어요..
비싼 레슨비 내고 공부한 학생이 아니라도 능력과 열정이 있으면 기회가
열려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차원에서...제가 알고 있는 정보는 작은 것이라도 빼놓지 않고 알려드릴테니깐요...
지금 고군분투 하시는 분들...열심히 하세요....물론 정보에 앞서 본인의
노력이 중요하니깐요...
2002년 서울대 화성학 문제들을 풀어보셨나요? 풀어보신 분들은 그
문제의 가장 큰 의도가 뭐였다고 생각하세요?
바로 대위법적 화성풀이입니다. 사실 그 문제에 있어서 화음선택이나
전조의 어려움은 별로 없으리라 봅니다. 그런 문제보다는 어떻게 하면
음악적으로 구성이 되느냐가 관건입니다.
아마 우리나라 작곡과 시험 문제 중에 그런 문제는 별로 없었을 겁니다.
제가 볼 때는 테스트하기 위한 화성문제이지..별로 음악적이지는 않은...
그런 문제들이 대부분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일대일로 그냥 대응을 시키는 정도의 수준에 머물러서는 안됩니다.
적절한 화음과 전조,,,진행...이런 것들은 기본이고...거기다가 음악적인
구성을 해야 뽑힌다고 할 수 있죠...
서울대 문제만 놓고 볼 때 그 문제에서는 베이스에 나온 재료만 가지고도
얼마든지 대위법적으로 풀 수 있는 문제였습니다.
그런데 국내 화성 책중에 대위법적 화성풀이 나온 책이 별로 없죠...
저 같은 경우는 김홍인 화성학 뒤에 조금 본 게 도움이 되었었거든요,...
여러분들도 그런 부분은 꼭 참조하시길 바랍니다.
1. 제가 작곡 공부한 기간은요...1년 정도입니다. 1999년도에 한
4개월 배우다..사정이 있어서..그냥 피아노과에 가게 되었습니다.
피아노과에서 1학년을 마치고 2001년 2월 말부터 2002년 입시 기
간까지 배웠습니다.
1999년도에 4개월 정도 배운것은 피아노과에 다니는 1년의 공백기
간 동안 거의 다 까먹은 상태였구요...
2001년 2월달에 배우기 시작할 때 8마디 단선율부터, 화성학도 주
3화음부터 시작했을 정도로 완전 초보였습니다.
2. 서울대 시험 내용은 작곡, 화성학, 대위법, 청음, 피아노, 건
반화성, 면접이었습니다.
작곡은 형식과 솔로 악기가 당일날 지정되었습니다.
어느 해보다도 준비하기가 쉽지 않았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내용이 너무 많아서요...자기소개서와 추천서도 써야 했습니다. --;;;
그런데 준비하기가 어려웠던 것에 비하여 막상 시험 문제들은 다
들 평이한 문제가 나왔던 것 같습니다.
작곡(4개 변주곡), 화성학(코랄형태의 소프라노문제와 일반 베이
스문제),대위법은 특히 프리지아 선법의 1문제를 1시간동안 풀게
했습니다. 청음은 4성코랄이 어려웠구요....건반화성은 1문제로
평이한 문제였구요....
면접이 어려웠습니다. 음대 성격의 질문 외에도 인문대 성격의 심
층면접 스타일의 질문이 이어져서 매우 당황되었습니다.
서울대를 위한 특별한 준비는 별로 없었습니다.
다른 대학들이나 마찬가지로 준비했을 뿐입니다. 다른 대학도 마
찬가지이겠지만 자기가 원하는 대학의 경향을 잘 아는 선생님을
만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올해에는 서울대 시험 내용을 보면 바로크 시대의 내용이
많았습니다. 통주저음연주(건반화성)와 피아노 실기(바하 푸가),
화성학과 청음에서의 코랄 문제,대위법등등....
저는 제일 좋아하는 작곡가가 바흐이고 바로크 시대 음악을 가장
좋아하기 때문에 그에 대한 감각이 이번 합격의 주요한 요인이었
던 것 같습니다. 평소에도 선생님께서 대위법적인 곡을 잘 쓴다
고 하셨으며,,바하 푸가(피아노)와 코랄에 강하다고 하셨습니다.
그렇지만 무엇보다 중요한건 운이었죠... 운이라기보다 하나님
의 은혜라고나 할까요.. (기도를 많이 했습니다.^^)
하고 싶은 말은 많은데 잘 정리가 안되네요^^
그럼 안녕히 계세요~~
|
|
|
|
|
|
| |
|
|
| |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