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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12 경희대 국민대 가천대 합격후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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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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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경희대학교 장학생으로 합격했습니다...정말 감격스럽내요 ㅠㅠ 그리고 국민대학교,가천대학교도 합격했습니다.
저는 예고가아니라 인문계 출신입니다...
저는 초등학교때부터 꿈이 작곡가였습니다. 뭐 중간에 물리학자였다가 다시 중3때 작곡가가 되기로 마음을 결심했죠.
저는 중3 겨울방학부터 작곡을 시작했지만
중간에 선생님이 개인적인 사정으로 다른 선생님에게 갔습니다. 하지만 그분은 정말 이상했습니다. 저는 외국 대학교나오고 출강도하고 연대 합격생도있다고해서
믿었습니다. 하지만 정말 잘못배웠고 그사람이 기독교관련 종교를 믿고있다는것도 또 저에게 큰 충격이였습니다.
고1~고2말까지 정말 잘못 배웠습니다. 곡도 세도막이아니라 완전 이상하게 쓰고 이동도법으로 다 읽고 정말 말도안되게했었습니다...
하지만 고2말 지나서 좋은 피아노 선생님을 만나게되고 좋은 작곡 선생님과 청음 선생님도 만나게됬습니다.
-내신과 수능
저는 고1때 내신은 그냥 4~5등급정도였었습니다. 가끔 영어가 3등급떴었나...
그리고 고2부터 국어관련과목은 4~5등급 그대로고 영어 과목은 3~4등급이고 고3때는 영어과목을 1등급맞추기도하고
종합적으로 보면 대체로 평균 내신 3등급정도 맞춘거같습니다. (필요한 과목 평균)
수능은 정말...저에게 정말 엄청난 정신적 고통을 선사해줬습니다...
저는 언어영역 못합니다...어렸을때 책을 혐오했기때문이죠... 해도 안되고 정말 눈물났습니다.
외국어 영역이 그나마 저에게 한줄기의 빛이되었습니다. 하면 오르니까 정말 좋았죠...
저는 정말 성실히 공부 한거같습니다. 근데 언어영역은 안오르더라고요 ㅠㅠ 조금 올랐습니다. 언어영역은 꼭 고1학생이시라면 고1때 꼭 잡으시길바라고 꾸준히 하시길 추천합니다.
그리고 정말 실기와 수능을 병행 한다는게 정말 힘든일이지만 자신이 필요한 과목 최소 3~4등급 나와야합니다.
제가 언어 4등급 외국어 3등급이 나왔어요... 외국어 열심히했는데 이번에 너무 쉽게나와서 2등급인줄알았는데 3등급이더라고요...
솔직히 노력했던거에비해 언어영역이 낮게나와서 좀그랬었지만 4등급 끝이여서 거의 5등급이나 다름이없었어요...
하지만 정신차리고 수능 다 끝난시점에는 잊고 실기에 올인해야합니다.
<수능이 끝난 시점>
솔직히 수능이 끝나고 저는 살짝 풀어졌던거같습니다. 하지만 다시 정신차리고 잡아야합니다.
저는 정말 재수하면 저희집 경제가 파탄날거같다는 두려움에 다시 정신차리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리고 전 남자라서 군대도 가야되는데 정말 재수하게되면 머릿속이 복잡해져서 절대 재수안하겠다는 생각이 확고했습니다.
수능이 끝난 시점!!! 실기에 정말 집중하셔야합니다.
하루의 쾌락을 위해 1년을 다시 한다고 생각해보시면 정말 억울하실겁니다. 하루 쾌락을 탐하고 내일도 연쇄적으로 놀게되고 숙제안하고 놀게되면 불합격의 기운에 빠지게됩니다.
수능이 끝난 시점 수능 봤던거 다 잊어버리시고 실기에 집중하셔야됩니다.
-피아노
정말 피아노 선생님께서 저의 음악을 대하는 태도와 생각을 많이 좋게 바꿔주셨습니다.
처음에 정말 많이 선생님께서 고생을 해주셨습니다. 레슨 1시간정도면 끝나는데 2시간까지 하시면서 정말 저를 열심히 가르쳐주셨습니다.
저의 첫번째 문제는 제가 정상적인 템포로 잘 친다고 생각했던것이였습니다. 말그대로 치면서 제 소리를 안들은거나 마찬가지죠...
선생님께서 처음에 녹음해주셔서 제가 연주하는걸 들려주셨는데 저는 충격이였습니다. 완전 템포가 날라다니고 이상했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그때 당시 제가 이렇게 쳤다는걸 몰랐고 정말 깜짝놀랬고 죄송했습니다.
그리고 저는 문제의 심각성을 알고 메트로놈으로 박자를 열심히 잡았었죠... 그리고 녹음하면서 제 연주를 확인하고 듣는 귀가 열리도록 선생님께서 지도해주시고 열심히 했습니다.
그리고 그 치명적인 문제를 고친이후로 피아노는 괜찮게 발전했습니다.
그리고 곡은 어떤것을 연습했냐면 처음엔 쇼팽 에튀드 혁명했었다가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3번 했었는데요 둘다 연습하다가 집 피아노가 연타가 잘안되고 연습하기 안좋아서 에튀드 연습이 짜증나고 기복이 심하고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3번으로 계속 연습했습니다. 그리고 연습하다가 수능 한달전에 그냥 연대 지정곡 한번 심심해서 같이 연습해보고 그러다가 수능끝나고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3번에 올인했습니다.
연습시간은 초중반에는 2~3시간씩 한 것 같아요 그리고 후반에는 1~2시간정도만 했었던거같아요.
저는 인문계였기때문에 야자하는날에는 피아노 연습을 1시간?정도밖에 못했었습니다. 저는 다행히 학교 밑에 저희집이여서 점심시간에 밥 먹고 30분~40분정도의 여유가있었습니다. 그리고 그때 집중해서
피아노 연습하고 저녁때 다시 집에가서 밥먹고 초반에는 1시간정도의 여유가있었는데 학교 시간이 바뀌면서 30분정도의 시간의 여유가있었습니다. 그때 집중해서 연습했습니다.
피아노 연습할때 집중하는것도 참 중요합니다. 저는 이 짧은 시간안에 내것으로 만들겠다는 목표가있었습니다. 그리고 집중해서 연습했습니다.
그리고 정말 노래하면서 최대한 음악적이면서 연습하고 또 녹음해서 내가 제대로 연주하고있나 확인해보고 레슨때 지적받았던거 열심히 고치고 즐기면서 연습하려고 노력 많이했습니다. 하지만 집피아노가 너무 딱딱거려서
연습할때마다 짜증나고 그랬지만 잘될때도 있고 조금 피아노 연습 힘들었지만 정말 선생님께서 열심히 지도해주셔서 정말 피아노는 잘된거같습니다.
-작곡, 화성학
아...정말 힘들었습니다. 처음에 테스트를 받으러갔을때 저는 완전 엉망이였습니다. 곡도 세도막형식도아니고 분명 난 형식을 배웠었는데 잘못된거였고 화성학도 수직적으로 다 풀어제끼고 옛날책으로 공부했었고
하지만 정말 선생님께서 고생해주셔서 정말 기적적으로 잘된거같습니다 ㅠㅠ 보통 1시간30분이면 레슨이끝나는데 저는 3시간 많게는 4시간까지 할때도있었습니다 ㅠㅠ 정말 선생님께 감사드립니다.
작곡은 정말 제가 어떻게 이렇게까지 발전할수있었는지 정말 감격적입니다. 저는 초반에는 곡을 쓸 때 음을 엄청 많이 생각해서 시간이 너무 오래걸렸습니다. 입시곡이지만 저는 최대한 음악을 한다는 생각으로 썼습니다.
제가 음을 생각하느라 시간이 너무 오래걸렸으나 쓰다보니까 어떻게 써야되는지 요령도 터득하게되고 음도 그렇게 오래 생각안해도 술술 빨리빨리 쓰게되고 선생님께서 지적한거 고치고 많이 노력하니까 곡도 괜찮아졌습니다.
화성학은 곡이 늘었던거에비해 좀 시간이 많이걸린것같았습니다...저는 무조건 수직적으로 수학처럼풀었거든요...하지만 음악적으로 풀게되고 선생님께서 지적한거 고치면서 노력하니까 많이 늘은거같습니다.
그리고 기출문제 처음에 할때 완전 손도 못대고그랬었는데 열심히하고 하니까 정말 많이 늘고 괜찮아졌습니다. 저는 너무 복잡하게 풀려는 경향이있어서 그걸 고치려고도 노력했습니다.
정말 많이 할때는 화성학중에 모방문제 보통 1시간걸리는 문제를 하루에 8문제넘게 잘기억은안나지만 푼거같습니다. 열심히 노력하고 선생님께서 지적해주신거 고쳐나가면서 하니까 화성학도 괜찮아졌습니다.
정말 선생님 덕분인거같습니다.
화성학은 절대 포기하지말라고 입시 준비하는 분들께 말씀드리고싶습니다. 풀었던 문제를 복습하는것도 참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시험 1달전?2달전?쯤에 기출문제 풀면서 실력이 비약적으로 상승하기 시작했던것같습니다.
-청음
아 고통의 연속...청음...저에게 있어서 청음은 아마 정복할수없는 산과 같은 느낌이였습니다.
아 정말 저는 청음 완전 고3 중반까지만해도 거의 포기한상태로 국민대 생각하고있었습니다. 저는 정말 고2때 잘못배웠을때 상대음감처럼 연습했거든요 하지만 아무리 해도 안됬어요....
그래서 자신감이 엄청많이 결여되있는 상태였습니다. 물론 거의 포기한 상태라고해도 이어폰에다가 도레미파솔라시도 녹음하고 듣고 시간날때마다 듣고 그랬습니다. 절대음감식으로 연습했었습니다.
물론 사람마다 연습하는 방법의 차이는있지만 저는 절대음감식으로 연습하는게 맞았었던것같았어요.
그리고 일주일에 한번씩 레슨하다가 막판에가서 일주일에 3번 그다음 시험1주전에는 매일하고 하루전에 레슨 두번받았었어요.
정말 청음 실력이 제가 이렇게 많이 늘줄은 몰랐습니다. ㅠㅠ 선생님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청음은 정말 자신과 맞는 방법을 찾아야하는게 중요한것같습니다.
저는 절대음감과 상대음감이 섞였다고해야하나...그런 불완전한 상대음감?절대음감? 정말 애매했습니다.
저는 그 고1~고2 이상한 사람한테 잘못배웠을때는 상대음감으로 훈련하라고 레슨때도 상대음감으로 훈련하고 하지만 도저히 늘지도않고 레슨도 이상한거같고 정말 슬펐습니다. 그 때 당시 이어트레이닝에도 막 물어보고
그랬었던것같습니다. 결국 고1~고2동안 저는 청음의 자신감은 완전 바닥을 기고 우울하고 자신감이 하나도없었고 두려웠습니다. 하지만 고2말이후 좋은선생님만나면서 저와 맞는 절대음감식으로 청음 연습하면서
저는 실력이 점점 늘게되었고 이어트레이닝기준으로 단선율 3~4단계에서 6단계 정도 까지 실력을 올린거같습니다. 7단계는 이명동음 전조때문에 듣기가 힘듭니다...저는 섞여있는 음감이라서...오히려 무조가 나았습니다.
그리고 저는 레슨 가고 집에 올때 대중교통만 4시간이용했었습니다. 수능끝나고는 대중교통만 6시간이용했었어요. 남는게 시간이였고 저는 그 대중교통이용하는 시간동안 화성학 풀었던거를 정리하거나 곡썼던거를 보거나
음을 녹음한거를 계속 듣고 길거리지나다닐때 사람없으면 그 음을 계속 시창하고! 시창하는게 중요한거같습니다. 시창하고 듣고 반복하고 정말 청음은 노력의 연속인거같습니다.
-마무리
아 정말 제가 장학생으로 합격했다는게 믿기지가않내요...저는 예고가 아니라서 무시당하지 않으려고도 했기때문에 열심히했습니다. 인터넷으로 예고 친구다니는 애들 미니홈피좀 구경하다가 콩쿨같은데서 인문계에서 오면 무시하는 그런분들도 있으시더라고요 근데 제가 합격했다는게 믿기지가 않았습니다.
저는 솔직히 1년 준비한거나 마찬가지같습니다. 고2말부터 피아노를 제대로 배우게되고 고3부터 작곡,화성학,청음을 제대로 배우게됬으니까요...
비록 짧은시간이였지만 저는 숙제는 꼭 해갈려고 엄청 노력했습니다. 수능과 병행 할때는 곡 숙제 해갈려고 졸면서 까지 쓴적있었지만 (곡쓸때 졸면 절대안돼지만 ㅎㅎ 버릇되면 큰일나요)
저는 그리고 입시준비하면서 내가 음악을 한다고 생각하면서 열심히했고 이렇게 내가 배울 수 있다는거 자체만으로도 감사하다는 마음가짐을 잊지 않으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리고 저는 음악을 많이 찾아 들으려고 노력했고 또 많이 음악에 빠져서 살았습니다. ㅎㅎ 비록 입시준비하는거지만 음악을 공부하고 있다는 꼭 마음 가짐과 음악을 하고싶다는 순수한 열정 잊지 말고 열심히 하시기바랍니다.
그리고 저는 정말 주위에 음악하는 친구가 얼마없어서 인문계다보니 입시준비하면서 조금 외로웠었지만 이어트레이닝 사이트나 다른 싸이 클럽으로 그래도 무언가 커뮤니티가 이루어진게 있어서 좋았습니다.
입시 준비생여러분들 뚜렷한 목표를 가지시고 성실히 열심히 공부하세요!!!
그리고 한 해동안 저를 위해 정말 고생해주신 작곡 선생님, 피아노 선생님, 청음 선생님 감사합니다.!!!
그리고 엄마 아빠 정말 감사합니다 그리고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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