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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 후기 및 이어트레이닝 사용후기를 보내주십시오.
검토 후 이곳에 글을 올려 드립니다. 채택이 되신 분께는 다음과 같은 혜택을 드립니다.
 1. 대입
핫 악보 모음집
2. 1년 선생님 등록
3. 청음 2단계 2달 사용 중 택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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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당첨!)청음수기-김 광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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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첨을 축하드립니다.
김광래 회원님께서 보내주신 내용입니다.
재미있는 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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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뭐라 첫말을 꺼내야할지..
간단히 저의 인사를 들이겠습니다
전 지금 삼수준비를하고있으며 현재 독서실 총무알바를하고있고 청소를
끝마치고
컴퓨터하면서 쉬다가 우연히 <청음! 너 때문에>수기공모를 보고 오늘 날짜를
보자
오늘이 마감일인것을보며 왠지 안쓰면 안될껏 같은 분위기에 휩쓸려
운영자님께
메일을 날리고 있는
김광래
라고 합니다.
제가 글을쓴 목적은 '선물' 아닙니다.
게시판에 글이 올라가는 것입니다.
제 경험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공감했으면 하는 마음으로 말입니다.
"운영자님 서론은 편집하셔도 됩니다"
자 본론 들어갑니다.
1. 우선 난 청음이라는 두글자로 인해서 격어야했던 쓰린기억이아닌
좋은기억이
있었다.(결국 쓰리지만..)
중3때 작곡과로 진로를 정했고 레슨도 받아봤다.
그러나 그때엔 확신은 없었고 레슨선생님이랑 놀기 바빴던걸로 알고있다.
그러다 아는사람의 소개로 본격적으로 레슨을 받았다.
처음엔 화성학과 청음을 시작했다.
그 당시 내 나이 고2..
그때에 내생각으로는 난 천재였다.
난 천부적인 음악소질을 가지고 있고 청음?.. 풋~.. 우스웠다.
난 항상 자신감에 차 있었고 그 자신감으로 여자친구를 사귀며 그
자신감으로 공
부를 우습게 봤다.
작곡과 남학생들은 대충 알것이다.(아닐수도 있겠다.)
여자에게 자신이 작곡과를 지원하고 있다는걸 알리면
여자들은 호기심을 가지고 접근해 온다. 그리고 물어본다.
여 " 우와~ 그럼 너 피아노도 잘 치겠네~"
남 " 뭐~.. 쫌 베토벤 같은거.. "
여 " 야~ 진짜~* 그럼 또 뭐해?"
남 " 음.. 화성학이라는거랑 청음이라는거~"
여 " 아~.... 근데.. 청음이 뭐야?.."
남 " 그건말이지 피아노로 치는걸 오선지에 받아적는거야~"
여 " 진짜?! 그럼 너도 그거 할수있어? "
남 " 그럼 작곡에 있어 청음은 기본이지~"
여 " 이야~ 멋있다~~*"
남 " 뭘~ 그런거 가지고.."
우아하하하하하하!~
으음.. 어쨌던... 주제에서 많이 벗어난것 같다.
그래서 내 평생 노는시간의 40%를 놀며 공부도 역시 '실기가 좌우한다!'란
말만
믿고 하지 않았다.
하지만 음악 레슨 재미있었다.
그 당시 음악을 한다는 자부심에 열심히해갔다.
화성학은 내가 새로운 학문을 한다는 자부심이 였고
피아노는 그것의 표현이였으며,
청음은 나의 능력의 확신이였다.
그러나
그것도 잠시..
나는 레슨숙제를 잘 해가지 않았다..
청음숙제도 있었는데 선생님께 테이프가 고장났다고 안해갔다..
솔찍히 레슨비도 슬쩍한적이 있으며
지각도 많이했다..
그러니.. 재수가 뻔하지..ㅡㅡ; (한심한건 나도안다..)
고3 때얘기보단 재수 때 얘기를 하고싶다
그때엔 청음에 별로 문제가 없었다 작곡이랑 화성학이 문제였다.
3월부터 6월까지 재수학원을 다니다 6월달 월드컵에 빠져있다가
7월에 선생님을 찾아뵈서 8월달에 시작했다.
그래도 고3때보단 열심히 했고 할수있다는 희망을 가졌었다. 심적으로
외적으로
준비가 되어있었다.
내 청음실력은 고3때에 일취월장했었던 것 같다.
선생님이 좋았었기도 했지만 내가 못 받아적어도 항상 고난이도의 문제만
했다.
그래서 재수때에는 거의 완벽하게 적어냈다.
그러나 문제가 있었다.
어려운것은 잘 들었으나 속도가 조금 엉망이였다.
난 상대음감이다 2성부나 4성부, 선율있게 나오면 정말 잘 받아쓴다.
하지만 단성이나 다른게 무조로 나오면 음을 계산하는 시간이 오래걸려 좀
느리게
푸는것이였다.
난 이점을 보완해야했었는데..
재수때 청음은 평범했다. 형식적이였고 쉬웠으며 발전이 없었다.
청음에 그렇게 위기 의식을 느끼지 못했던게 문제였다.
' 청음! 너 때문에 ' 라는 수기공모에 내가 글을 쓰게될일이있을줄 그땐
몰랐었다
. 청음때문에...
2.돌이킬수없는 결과였다..
3개대학을 지원했지만 그중에 한양대로 얘기를 했으면 한다.
한양대는 '가'군 이였는데 난 '가'군이 제일 떨리는것 같다.
내가 지원한 대학에서 가장 쎈 곳이였고, 정말 가고싶은 대학이였다.
실기고사형식에 써있는데로 준비를 했다. 모든 컨디션을 그때에 맞췄다.
작년도 문제도 풀어봤고 모든 준비를 맞췄다.
시험당일날 나는 친구한명을 만날수있었다. 나랑 같은 고등학교였으며
대학휴학하고 반수준비를 한다고 하는것이였다.
그 친구는 작년에 한양대 시험을 한번 봤다고 했다. 그래서 난 시간,
여라가지가
궁금해서 어떻게 나오는지 많은 얘기를 물어봤다. 그런데 난 거기에서
한양대가
청음을 cd로 본다는 사실을
처음 알았다. 어떻게 그걸 모를수가 있느냐라고 하는 질문에
우선 한양대 작곡과 친구들이 없었고 내가 찾아본
자료에서는 하나도 써있지 않았다. 선생님도 모르셨다.
그러나 난 그얘기를 듣고 별루 걱정하지 않았다.
음...
우선 이런경험이 있으신분이 많으실듯하다.
그러나 내가 아쉬운건 딴 부분에서 내 평소실력의 200%를 냈기 때문이다.
첫번째시간은 화성악이였다. 항상 한양대 시험은 시간이 관건이라고 많이들
그러
신다..
'무조건 완성시키자..' 마음속으로 다짐하고 종 치기 바로전에 완성했다.
시간도 적절히 배합해서 준비한데로 잘 되었다. 작곡은 연습때에도 시간안에
완성
하기 힘들었는데
완벽하게 완성되었다. 난 '이러다 한양대 가는거 아니야~!' 생각했고
들떠있었다
. 마지막 청음..
여러분들이 상상하시는 그대로다..
리듬청음의 박자가 여러가지일줄도 몰랐고 젤 큰 타격인것은
내 약점인 속도가 너무 빠르다는것이다. 쉬는시간이 3초이고 마지막으로
한번 쳐
줄때 바로 다음문제로
넘어가 완성시간도 주지않기 때문이다. 게다가 마지막에 끝나고 바로 걷어
가버리
니...
다시생각해도... 그시간이 너무 순식간에 지나갔다..거의 백지로 냈다..
충분히 들을수있었는데...
아쉬움을 느끼지 못할정도로... ㅠ.,ㅜ;
중3때부터준비한건데..
내실력을 발휘도 못하고.. 내가 그러면그렇치 하는 마음에..그때생각해보면
아무
생각도 없었던것같다..
청음만 다 맞췄으면..지금쯤 합격자명단에 올라있을껏같기도 한데..
그냥 멍하니있으며.....
4년동안 했는데..어떻게 보면 4년동안 단20분을 위해 해왔는데..
너무 허무했다..
3.하지만 좌절할수없는 이유가 난 분명히 있다!
우선 난 지금 할줄아는게 작곡밖에 없다. 내가 지금 포기해서 인문계로
바꾼다면
전문대도 들어가기 힘들것이다. 게다가 무슨전공을 택해서 뭘할지 작곡외엔
생각
해 본것도 없고 생각하기도
싫타..
두번째로 지금까지 해온것이다..
청음..
물론 나도 청음을 보지않는대학에 지원해서
청음에 부담을 덜수있겠지만.. 청음을 배웠다면
안배운 애들보다 변별력이 있고 좋은대학을 위해서라면 해야 되지않은가..
게다가 3년동안 레슨비를 계산해봤다..
고2,6월부터 매주3번씩 고3,10월까지 11월부터 매일 1월까지 + 재수 8월부터
10월
까지 매주 3번 11월부터 매일 12월 =
{ 40.000 (레슨비) * 3 (매주3번) * 4 (월4주) * 17 (고2,6월부터
고3,10월까지
17달) } + { 40.000 * 57 (고3,11월부터 1월중순까지 매일 ) } + { 40.000 *
3 *
4 * 3 ( 재수 8월부터 10월까지} + { 40.000 * 48 (재수 11월부터 매일)
= 13.800.000\이 나온다. (나도 놀랐다..ㅡㅡ;)
할말이 없어도 된다고 생각한다.
마지막으로
나는 많은 사람들의 기대속에있다. 부모님 친구들 친척들... 난 성격상
나를믿는
사람들을 실망
시키는것을 무척 싫어한다. 또 기대에 부응하는 내모습에 삶에 에너지를
얻는다.
4.앞으로 극복해 나가려는 의지라..
난 삼수생이다. 작곡과를 지원하는사람중에 삼수생은 많을꺼라 생각한다
작곡과 삼수까지하려면 위 청음레슨비의 경우를 보다싶이 엄청난 돈이
들어서 가
정상황이 힘들어진
여러 학생들이 있을껏이다. 나역시 개인레슨을 받기 힘든입장이다.
그때문에 년 초에 작곡을 포기하려 했었다.
나 혼자 힘으로라도 해보려고도 했었지만 마땅한 길이 없었다.
내가 벌어서 하려고했지만 택도 없었다.. 앞길이 막막했다...
이어트레이닝..
처음 들어온것은 올해 초정도..
그냥 컴퓨터 끄적끄적 만지고 있다가 우연히 들렸는데
여러 합격생들의 후기나 게시판을 읽으면서
아쉬워 했다.
조금만 빨리왔으면..
대학마다의 특징이나 정보,많은 수험생들의 질문이나 함께이야기하는 게시판
작곡평가나, 청음등 작곡을 포기하려는 나에게 '다시 해보고싶다.'는 욕구가
생겨
났다.
예전에 이어트레이닝 게시판에다 글을쓴적이 있다.
" 혼자 공부해서 작곡과 갈수있을까요? "
천재 아님 어느대학에따라 달라진다고 운영자님이 답하셨는데
아까도 말했다싶이 난 천재(?)다. 이젠 그 천재라는 자신감을 입시하는데
쏟아부
으면 될껏같다.
물론 이어트레이닝만으로 작곡과를 가기 힘들꺼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청음은..
'청음! 너 때문에' 란말도 이렇게 생각하면 어떨까?
이어트레이닝에있는 모든 청음문제, 내 계산으로 377.000\으로 모두
마스터한 다
음에도 안돼면..
'이어트레이닝! 너 때문에'라고~...^^
작곡에서 손떼고 있다가 요즘 이어트레이닝에 '작곡평가'보내려고 곡을 하나
쓰고
있다.
시간은 역시나 오래걸리지만 재미있다. 그리고 두렵기도하고.. 이런 나의
의지가
입시끝날때까지
계속되었으면 한다. 열심히 작곡하고, 열심히 피아노치고, 열심히 청음듣고,
열심
히 문제풀고..
이번기회를 빌어서 운영자님게 질문하나해야겠다.
" 이어트레이닝으로 공부하면 작곡과 갈수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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