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다면 음악이론은 꼭 필요한 것인가?

맛있는 음식을 먹고난뒤 '한번 만들어볼까?' 하는 생각을 하게된다.
그러나 어떤 재료가 어느 조건에서 어떻게 만들어졌는가를 따지지 않고 무작정 먹어치운뒤라 다시 그 맛을 만들어내기란 생각만큼 쉬운일이 아니다.

음악도 마찬가지다. 음악의 객관적인 요소나 그 구조를 정확히 알아야만 거듭된 연주와 창작에서 그 빛을 발할 수 있는 것이다.
실기에만 치우쳐저 있는 우리나라의 음악현실에서는 음악 전반에 걸친 음악이론교육이 특히 더
필요하다.
바이엘, 체르니를 배우는 어린 학생들이나 테크닉위주의 연주가들, 음악학원을 운영하고는 있지만 기초이론이 부족해 말못할 답답함을 안고 있는 선생님들....그리고 요즘 관심이 높은 실용음악분야를 공부하려는 학생들...모두에게 기초적인 음악이론을 경외시 하지 말 것을 강조해야 한다.